|
(용평 개장 18일차.)
*. 날씨.
아침에는 영하 17도, 12시에 0도. 오후 2시 영상 3도. 심각한 일교차.
핑크의 *소* 근무자 잔뜩 졸린 얼굴. "졸지마 / 술이 덜 깨서 그래요 /
또 마셨니.. / 화장실 가고 싶어요. ㅋ" 완전히 졸린 하루.
바람 전혀 없고, 뿌연 하늘에 투명한 햇빛.
*. 설질.
핑크와 옐로우는 보강 제설 덕에 제법 뽀드득~ 분위기. 아침엔 딱딱~.
레드는 (얼음에 가까운)초강설 위에 조그만 얼음 알갱이가 수북하게~.
점심 먹으러 한번 넘어간 뉴레드는 강설위에 고운 얼음가루 얇게 도포.
레.파. 강설위에 눈층이 좋았으나, 고질병 자리(RC-5현수막 붙일 곳)는
오전부터 빙판. 오후 되며 전체적으로 골 파임 현상.
*. 인파.
옐로우는 학단에게 양보. 핑크는 오전에 동*대 학단이 시험 검정했고,
오후는 수*대 학단이 점령. 경기도 어* 단체 또한 오후에는 위세 떨침.
레드.파라. 슬로프는 혼잡해도 대기줄은 그나마 애교로 봐 줄만.
*. 기타.
-. 골드 브릿지(레드.파라.에서 골드로 넘어 가는 길) 애벌 정설 완료.
밸리 개방이 가까와 오는 듯. ^^
-. 셔틀 내려서 귀가행 버스 예약하러 가는데, 내 옆에 차량이 서더니
배장 님이 인사. 번호 4**3 인거 알았으니.. 어디서든 추적 가능. ㅋ
-. 어제 핑크 4번 기둥 옆에 떨어진 지폐. 주변에 발자국들이 생겼고,
흔적도 없이 사라짐. 누굴까.. ㅋ
-. s~days 동호회의 하~자 님, 반가왔구요. 레드 리프트 타고 갈 때,
슬로프에서 인사 해주신 회색 옷 입은 분.. 뉘신지 몰라서 죄송.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