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웰리힐리 오후야간타러 갔더랬져.

황당 1.
그런데 리프트 앉다가
미처 턱끈 안 채워둔 헬멧님이
고글을 안고 수플렉스시전..
뒤로 넘어가 리프트 앉는 영역에 떨어뜨렸어요.

다음 리프트 사람들도 못 줍고 리프트 움직이길래
알바가 보관해놓겠지 생각하고 미친듯이 타고 내려왔습니다.

탔던 곳으로 후다다닥 가 물어봤더니...
뒷뒷 탑승자가 가져다준다고 들고올라갔다네요.

오후 슬롶제설시간,
야간 시작시간, 22시까지도
윗 하차장 아래 승차장, 분실물센터에도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가...
집나간 3뚝,고글님은 끝내...

뚝은 나눔받아 사용하던 오래된 모델이고
고글도 심한 중고인데 그걸...

새 거 사라는 개시로...주륵

황당2.
리프트권에 끼워파는 1만원 식사권...
1메뉴에만 사용가능하고 잔액환불불가
즉, 분식 여러개 시켜서 만원넘겨도 젤비싼 6천원짜리 하나만 적용이고 그외 금액 전부 추가결제.
만원 짜리 메뉴 강제 선택인데
메뉴조차도 선택권이 매우 적었더랬져.
짜장 만두 11,500원짜리 세트...
으잉? 너무 맛있어요. 만두도 속이 꽈악!!@
담에는 리프트권만 사고 다시 이용해보는걸로ㅎㅎ


황당3.
지인에게 추천해주고 직접 학동가서 신어보고
구매시킨 전설의 흰+주 1415 말라뮤트.
첫 착용 후 리프트대기때 부터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길이는 맞으나 발볼...이 심각하게...
양말이라도 벗고 신어보라고 하고 봤더니 발등에 시뻘건 말라 이너 무늬들이....
분명 신어봤을땐 살짝 발볼을 잡는다...
정도라 했었는데..그랬는데... 발볼이 살이 찌셨나...ㅜㅜ
발 한 사이즈 비슷한 제가 신고 타봤습니다.
저도 칼발은 아니라 살짝 아파하며 타다보니...
으응? 엌 적응이 너무잘 됔. 너무 잘 잡아준다. 조타조타조타!!
미안함80% : 좋아서 19% : 기존부츠(11말라) 보내줄때가되어서1% 의 심정으로 결국 제가 제 가격 치러드리고 영입했습니다.

다사나난했던 주말이네요.
모두 안전보딩하세요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