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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님 글 보니 생각보다 허리디스크 환자분이 많으시네요
제 경우에는 5년전 자다가 화장실가려고 몸을 일으키다 재채기 한방에 "뽕!!!!"하는 소리와 함께 디스크가 파열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망부석처럼 움직이지도 못하고 소리질러 자는 가족들 다 깨워서 구급차타고 병원으로 갔네요
의사쌤 말로는 당장 수술도 못하고(디스크 파열로 허리 내 압력이 차있다고 하네요),
나이도 어리니 (당시 20대 중반) 일단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당시 찍은 MRI 영상인데, 병원에 걸려있는 디스크 사례를 봐도 저보다 심한사람은 못봤어요 ㅠㅠ
혹시나 아래 세가지 중 하나라도 발견되면 바로 수술 들어가야하니 이야기하라고 하시네요
1. 하반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움직여지지 않을때
2. 화장실에서 볼일 못볼때
3. 텐트가 쳐지지 않을때
다행히 세가지 모두 저에겐 해당되지 않아 진통제+물리치료로 버텼구요
퇴원후에 수영+걷기+등산으로 운동 열심히해서 큰 무리 없이 보드타러 다녔네요
아직 젊으신 분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몸에 칼 대지 마세요
충분히 의사쌤하고 상담 후에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 같으면 운동하는걸로 하세요
보드는 계속 타야하니까요 ㅎㅎ
저는 육아로 이번시즌 잘 못가지만 다른 분들은 남은시즌 안보하세요!!
저정도면 진짜 비명나오게 생겼네요....ㄷㄷㄷ
저도 4,5번 사이 조금 있어서
오래 서 있으면 엉치뼈가 너무 아픕니다
걷거나 앉으면 괜찮구요
전 반대로 데드리프트하다가 발병후 운동은 딥스 턱걸이 정도만 살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