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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30일차.)
*. 날씨.
영하 4도 시작, 11시에 벌써 영상 8도. 한낮에는 후끈후끈. ;;
미세먼지 뿌~연 하늘이지만 햇빛이 짱짱합니다.
곤돌라 탑승장 전광판은 정상 풍속 7m/s 라고 계속 나오지만
몇번을 올라가 봐도 바람은 없어요.
*. 설질.
렌.파. 처음 쏠 때.. 깔끔한 강설. 속도 장난 아니게 잘 나옵니다.
그린 스낵까지 4분대에 주파. ㅋ 차츰 물러져서 약강설 분위기.
오후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떡~진 상태.
단차 없고 자갈도 없어요. 그저 군데군데.. 46번 국도 마치고개
굴곡지에 떨어진 돌맹이처럼, 얼음 덩어리 몇개 있을 뿐.
아침에 격납고 아래에 있던 커다란 빙판은 낮에 묻혀가는 중~.
11시 반 전후 골드. 밸리 전체로 강설 위에 습기없는 눈가루층.
하지만 오후는 녹았을 듯.
*. 인파.
08:54. 곤돌라 첫 손님으로 검표기 통과. (첫 곤돌라 승차 손님,
바인딩 묶는 동안 지나간 두어명 스키어 빼고 첫 보드 손님. ㅋ)
두번째는 애교 정도 대기줄, 세번째는 5분 정도 대기.
10시반 넘어서 눈대중으로 대기줄이 15분 넘기에 버림. ㅠ.ㅠ
11시 골드 파리 날리고, 2시 곤돌라.. 대기줄 보면서 깔끔 포기.
*. 기타.
-. 며칠 전에, 그린 스낵 가운데에 계단 설치해 달라고 하신 분..
민원 처리 되었어요. ㅋ
블루 리프트 가동 됩니다. 그린에서 레드나 골드로 갈 때, 한결
수월함. 하지만 블루 슬로프 보다 환타를 먼저 열어야 하는데..
-. 10시 반 렌.파. 출발지 근처(RP-04)에서 첫 부상자 썰매 후송.
13시 반에 또 썰매 후송. ;; 11시 넘어 밸리에서도, 오른쪽 다리
부러진 스키어.. ;; 안전하게들 즐기시기를~.
-. 오늘 셔틀 배차 내용을 어제 입수해서, 담당 기사 분께 귀뜸.
'내일 첫 곤돌라 타야 하는데..'
눈치 빠른 분, 2시간 만에 주파. 이 분 사회 생활 좀 아시네. ㅋ
-. 두번째 곤돌라 YOLO 분들과. ***민이 님이 앞자리에 앉더니
"주세요 / 뭘? / 아시잖아요 / (사탕을 주며)그거 규화보전 이야
/ (잠시 뒤) 오빵~"
(규화보전 과 오빠의 관계를 알아 들으면.. 아재 인증~.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15시 버스로 서울 갑니다. 선배 소환. ㅠ.ㅠ
술 마시고 살아 남으면.. 내일 다시 오구요.
댓글 관리 불가. 양해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