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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39일차.)
*. 날씨.
아침 영하 20도 찍었어요. ㅋ 하지만 바람은 완전히 실종~.
덕분에 포근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 ㅋ
기온 역전 현상으로, 9시 반쯤 정상 온도는 영하 9도. 훈훈.
미세먼지 없는, 근래에 보기 드문 맑은 하늘.
*. 설질.
아침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2회. 더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약강설 위에 고운 눈이 도톰하게 덮임. 오후 1시반 갔을때는
출발지와 펌프장 일대 깔끔하게 벗겨짐. ;;
오전 그린 또한 환상적, 깊은 곳은 강설이나 부드러운 표면.
11시 부터 골드. 밸리는 상단부가 야금야금 벗겨져 가는 중.
골드.파라. 13시 나올 때도 약간의 골파임만 있을 뿐, 우수.
14시부터 그린, 메가 상단부 빙판 약간에 모굴 또한 생겼음.
그 아래로는 상당히 균일한 표면으로, 강설 위에 고운 눈층.
*. 인파.
아침 기온이 무서웠는지, 오전 내내 대기줄이랄 것은 없음.
1시 넘어 가며 곤돌라에 약간. 그린과 메가 그린, 3분 정도.
밸리 슬로프는 몹시 혼잡. ;; 오후 그린도 사람이 빽빽~ 함.
*. 기타.
-. 파크는 제설한 눈이 많이 쌓여서, 기본 모양새 만들기 시작.
골드 환타 상단부에 소리는 요란한 제설, 실속은 그다지 없음.
실버.파라. 오늘 개장 예정이라던 공지는 먼~ 나라로 사라짐.
-. 시즌권 수령할 때 받은 '쿠폰 북' 에, 리프트 할인권 있어요.
자세히 본게 아니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으나.. 있어요.
무작정 전화해서 할인 받아 달라는 분들 많은데, 내가 여기서
도깨비 방망이 휘두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 14년(?)만에 용평 방문한 터프~ 님과 천년~ 님 내외 가족.
정말 반가왔습니다. 천년~ 님이 대기하다가 9시에 선발 출전.
맥* 하나 마시게 하고 화장실 갔던 시간 빼고는 뺑뺑이 전투..
13시에 선수 교체, 터프~ 님이 야릇한 미소를 띄우고 등판. ;;
내 몸은 무슨 쇳덩어리냐.. ㅠ.ㅠ
저녁 식사는 대접했어야 하는데, 빈속으로 보내서 민망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만수무강하소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수무강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