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추운날씨와 많은 스키장 이용객의 여파로
눈이 다 쓸려내려가버리는 바람에 대체로 아이스가 많아 조심스럽게 탔는데
1월1일 야간, 오늘 주간 정말 엣지를 박는 족족
강하고 안정적인 프레스가 들어가네요
프레스를 버티듯이 밀어서 넣어도 확실하게 엣징이되어 저를 끌고가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스였다면 바로 터졌겠죠ㅎㅎ
왠지모를 자신감에 올라와서
이럴때 뭔가 영상을 하나 남겼어야했는데ㅎㅎ
프로 혼보더& 아싸라 아쉽네요
너무나 쉽고 즐겁게 카빙이 되서 추위도 잊고
영하 13도의 야간보딩을 계속 리프트만 탔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설질빨+한적한 슬로프 덕분인듯 합니다.
설질이 좋으니 뭘해도 다 잘되는~ 정말 좋더군요!
그럼에도 어느정도 제가 목표한 위치에 선것 같아 보람찬 연휴였습니다.
(담주에도 같은 느낌이 왔으면 좋겠는데요... 흐음)
또한 게이트 라이딩도 입문해서 많은 것을 배워 즐거웠네요
헝글분들도 지난해 소망하셨던 보드의 성취가 부족하시다면
새해에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핫! hate님이셨군요. 미리 알았으면 인사라도 나누는건데요.
그날 흰수염 쓰고 있던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