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차 초보 보더입니다. 영상보면서 독학으로 열심히타고 있는데요.
각도는 (18.9) 입니다.
자세 지적 부탁드려요.
혹시 강습을 받으려면 기초 강습을 다시 받아야할가요?ㅜㅠ
일단, 힐턴에서 노즈방향의 왼쪽 시야가 좁아보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 시야를 더 확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토턴에서 상체 기울기대로 머리도 기울어지네요.
슬로프에 대하여 수직에 가깝도록 머리를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머리가 기울어져 있으면 사물이 삐딱하게 보이겠지요.
베이직카빙턴에서도 다운/업은 필요합니다.
기울기(무게중심-엣지)가 작아서 작은 린아웃(다운/업)이 필요할 뿐이지요.
즉, 베이직카빙턴이라 하더라도
플렉션(수축)과 익스텐션(팽창)은 하지 않더라도
무릎과 골반의 앵귤레이션으로 린아웃은 해야 하는데
영상에서는 무릎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상체만을 사용해서 린아웃하고 계시네요.
약간 몸에 힘이 들어가 있구요.
힘이 들어가 있으면 경직되어 있으면 팔을 가만 두지 못합니다. 팔을 흔들어서 균형을 잡게 됩니다.
무릎도 사용하는 방법, 힘을 빼는 방법을 연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 턴 안에서 다운 업 다운 업을 해보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면 턴호를 조금 더 크게 그리면서. (슬립이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때 다운/업은 린아웃이 아닌 플렉션과 익스텐션입니다.
엣지각은 변화시키지 않고 자세만 낮췄다가 높였다가 해야 합니다.
엣지가 더 세워졌다가(린아웃) 눕혀졌다가(린인) 하면 휘청휘청하게 됩니다.
엣지각은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다운/업을 하려면
다운할 때는 상체도 숙이면서 앉아야 하고, 업할 때는 상체도 세우면서 일어나야 합니다.
먼저 평지에서 힐엣지 토엣지가 들썩이지 않도록, 체중이 앞꿈치 뒤꿈치로 이동하지 않도록 다운/업을 해 보세요.
한 턴 안에서 그렇게 다운 업 다운 업을 하시면 됩니다.
힐턴의 업은 무릎을 펴는 린아웃인데 무릎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상체를 숙이는 (누워있는 상체를 세우는) 린아웃으로 턴을 마무리하시네요.
힐턴의 마무리를 무릎을 펴는 업으로 해 보세요. 다운업다운업 연습을 하셨으면 이제 되실 겁니다.
힐턴으로 전환한 후에 상체가 뒤로 눕지 않도록 하면 무릎도 조금 더 구부려집니다.
무릎을 펴는 업을 더 쉽게 할 수 있지요.
토턴의 다운은 무릎을 구부리는 린아웃인데 무릎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상체를 세우는 린아웃으로 턴을 이어가고 있고
추가로 더 세우는 린아웃으로 턴을 마무리하고 계십니다.
토턴으로 전환한 후에 무릎을 구부리는 다운을 해 보세요. 다운다운업 연습을 하셨으면 이제 되실 겁니다.
힐턴에서 토턴으로 전환할 때 어깨를 닫고서 엣지체인지하고 다시 어깨를 여는 모습이 한 번 보이는데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스타일보드는 힐턴에서 테일슬립에 취약하여 (힐턴에서 휘청하고서 어깨를 닫는 모습이 한 번 보이는데 테일슬립 때문이지요.)
엣지체인지 전에 힐턴에서 테일슬립이 있어서인 경우에 그렇게 하게 되는데
이는 토턴전환 직후에 슬리핑을 유발하여 밸런스를 흩트릴 수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스윙앤글라이드가 되어버릴 수 있지요.
힐턴 마무리에서 무릎을 펴는 린아웃으로 보드를 꾸욱 누르면서 넘어가면 됩니다.
턴과 턴 사이에 베이스로 잠깐 주행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데크의 토션을 억제하는 연습입니다.
즉, 베이스 주행이 안 된다면 데크가 비틀어져 있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베이직카빙턴이 완성되었으면 턴반경을 줄여보세요.
기울기가 조금 더 커야 하고, 기울기가 크면 린아웃도 더 커야 하지요.
안정적으로 더 좁은 반경의 카빙턴이 가능해지면 조금 더 급한 경사에서도 카빙턴이 가능해집니다.
요약>
1. 힐턴 시야확보
2. 토턴에서 머리 세우기
3. 한 턴 안에서 다운업다운업 연습
4. 힐턴에서 상체가 뒤로 눕지 않고 상체를 세우는 (필요하면 상체를 숙이는) 다운
5. 힐턴 마무리에서 무릎을 펴는 업
6. 턴과 턴 사이에 베이스로 잠깐 주행하는 연습
7. 베이직카빙턴이 완성되면 턴의 폭을 줄이는 연습
강습여부는 여기서 어떤 라이딩으로 더 빨리 나아가고 싶은지에 따라
원하시는 강사님을 찾고 상담해보시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