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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9년이 이틀이나 지나 3일째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12월.
버섯너구리님이 클래식공연 티켓 나눔을 하셨습니다.
그중에 저도 은혜를 입어 저희 네식구 모두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1월2일)
도로가 막혀서 간신히 도착한 예술의전당.
버섯너구리님을 반갑게 만나고
표를 건네받고 공연장을 들어갔는데
세상에!!!
맨 앞줄이네요.
우와... 이런 감격이.
연주자 숨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이런 행운을 주셔서 다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공연 제목은 "Salut de Amor"
역시나 첫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우리나라 작곡가의 곡 연주도 무척 좋았고
역시. 뭐니뭐니해도 새해 연주회엔 무조건 이곡이죠
요한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행진곡"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듣는 마지막 곡.
앵콜곡까지 청해 듣고 버섯너구리님과는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셨다며....
일찍 도착했으면 공연 전에 약간의 시간을 같이 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제일 막히는 길을 선택해서는..... -_-;;;;;
대신 슬로프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선물에 대한 보답은 그때 하기로 했습니다. ㅎ
잘 모르는 클래식이지만 듣다보면 참 좋습니다.
특히 아는 곡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죠.
올해의 첫 문화생활을 시작하게 해주신 버섯너구리님께 감사인사 드리며
올해도 많은 공연과 전시회 다녀올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예술의전당에 놓여진 첫 그랜드 피아노래요.
이제 확실히 은성이가 저보다 큽니다.
발은 크지 말자. 응?
아직 없는 우리 애들은 연주회 같이 가주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