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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거 처럼 현재의 문제는 길이조정 가능의 문제도 뾰족함의 문제도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앗하는 순간의 위험성은 사고의 순간이고 제어에서 벗어난 순간이니 논외가 되어야 할거 같구요..
폴대로 찌르는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사람을 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은 스키어들은 몸쪽으로 보통 사용을 하고
아마도 자기몸 근처에 되도록 폴대를 둘 겁니다.
하지만 셀카봉은 앞으로 들기도 하지만 뒤로 들고 위로 들지만 방향 자체가 사람을 향하는게 기본이죠
폴대를 설면과 수직으로 들고 찍는거 처럼 셀카봉을 수직으로 드는 것은 팔과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다는건데 이건 그냥 손에 액션캠이나 핸드폰을 들고 타면 될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부감으로 본인을 찍는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요 ^^;;
아무튼 셀카봉을 금지하려면 스키 폴대도 금지하라고 글을써서 단 답글이니 기본 사용용도가 다른 물건을 단순 비교하시는거 같아 하는 말이였습니다.
ps. 2단 3단이냐 짧은 셀카봉이냐에 대해선 실제 동영상 자료실에 어XX 촬영팁에서도 봉을 길게 사용하여 촬영하는 경우를 이야기 했고 (아무래도 팔로잉으로 촬영하게 되면 피사체로 부터 멀어지는게 안전할테니)
셀카봉 금지 = 폴대 금지 가 아닌
셀카봉을 짧게 사용하고 본인만 촬영하는것에 대한 슬롭에서 셀카봉 사용시 안전 가이드?나 다른 이야기인거 같습니다만....
단순 비교는 아니구요, 좀 어이없어서 그래요... 맞아요, 폴대하고 비교는 좀 그렇긴 하죠.
폴대는 스킹에 필요한 도구이고 활주에 쓰이는 물건이지만,
셀카봉은 촬영에 필요한 도구이고 활주에 쓰이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만약 셀카봉을 들고 슬롭에서 찍는다거나 찍어준다고, 이러면서 문제를 야기시키는 거라면 "촬영"에 대한 문제였을텐데,
단순히 "활주중 셀카봉 금지" 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셀카봉이 아니라, 짐벌, 핸드폰, 카메라, 캠코더 기타 등등...촬영하면서 나타나는 형태일테니까요.
그렇다고 셀카봉이 "길고 뾰족하고 위험"해서 라고 하기엔, 물론 용도가 다르긴 하지만, 같은 형태의 물건이 이미 있는데,
하나는 활주중 사용되는 물건이어서, 그것을 들고 옆으로 크게 휘두르든, 벌리고 타든, 앞으로 향하든, 뒤로 하든 상관 없는거고,
하나는 촬영에 사용되는 물건이어서 전면 금지 시킨다...
이건 안전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엔 좀 논리가 빈약해 보인다는거죠.
그러니까, 하이원측에서 분명, 뭔가 리조트측의 면책사항을 위해서 이렇게 했다라고 보여지는 거구요,
그러니 억지스럽게 비교하다보니 폴대같은 얘기를 꺼낸 것이지요....
셀카봉 + 액션캠 조합 이용하는 1인으로서..
셀카봉 길게 뽑는게 위험한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셀카봉이라 할지라도 한 단도 길게 뽑지 않고 액션캠 고정 및 손잡이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정도인데..
오히려 슬롭 사이드 펜스쪽에 서서 동영상 찍는게 더 많은 사람들이 찍혀서 초상권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것같은건 제 기분탓인가요ㅜㅜ
저도 솔직히 말하면 수많은 스키어들의 폴대로부터 위협을 느낀적은 많지만,
셀카봉으로부터 위협을 느낀적은 사실 한번도 없어요.
셀카봉을 길게 뽑고 촬영하는 분도 거의 못봤구요.
요즘은 스마트폰짐벌도 셀카봉처럼 나오는데 이것 역시 안되겠군요.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