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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51일차.)
*. 날씨.
기온은 아래가 영하 5도 시작, 정상은 11시에 영하 2도.
오후 3시 정상 영하 3도이나, 아래는 포근한 봄 분위기.
아침에 눈이 좀 오려는 느낌으로 시작했으나, 손바닥도
덮지 못할 양으로 찔끔 뿌리고 멈춤. 중간 고도에 구름.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오전은 사뭇 황송, 약강설 보다
부드러운 느낌. 13시부터 벗겨 짐. 울퉁불퉁~.
2시 전후 레인보우4, 2회. 삼거리까지 날이 박히고 우수.
2 갈림길 경사지 조금 벗겨 짐. 마지막 경사는 너덜너덜.
레인보우1, 1회. 중간까지는 강설위에 고운 눈, 날 박힘.
마지막 경사지 뺀질~. ;; "차카게살자"
3시 무렵 레드 및 레.파. 예상보다는 양호한 상태. 물론
모굴 좀 있고, 부분부분 벗겨졌고.
*. 인파.
이번 겨울 최대 인파. 아침땡 앞두고 곤돌라 대기줄 시작.
오후 2시 무렵 '아래 내려가면 끝이다' 하며 레인보우로~.
어느 슬롭이나 바글바글. 오늘 용평 매출 끝내주겠구나..
*. 기타.
-. 어제 저녁 핑크에 올라 가서 보니, 뉴레드에 모굴 조성 됨.
곤돌라 19번 기둥 옆의 용수 공급관 터진거, 아직 수리 미완.
그린은 파크쪽으로 기문(2줄짜리) 설치하고 무슨 대회 진행.
-. 사고 많아요.. 렌.파. 2번째 내려 올 때부터 썰매 후송 목격,
낮에도 오후에도. 골드도 (한사람이)썰매 후송 2번을 봤다고.
방학의 여파겠지만, 보호자 없이 무작정 달리는 꼬마들 다수.
-. 검표 빡세게 합니다. 아래 샵 관련자들, 삼삼 오오 모여서
수군수군. 작년까지는 선발대가 아침에 와서 분위기를 보고,
'오늘 검표 빡세다. 빌려 주면 안되겠다' 전화로 정보를 공유.
저런 것들이 나름 조직력도 있더라는. ㅋ
오늘 맨얼굴 확인 받은 사람들 좀 있던데.. 옆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Y**커 님, 큰 웃음 선사해서 고마와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서울에 가서 할 일이 있어서.. 17시 버스 퇴근합니다. 댓글 응대 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