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로 5년차. .
직장인 주말보더에 작년까지 아이들과 타느라. .내 실력은 항상. .유지
늘지도 . .오히려. .점점 떨어지는것같고 . . 작년 시즌 중순부터는 그냥 의무적으로 갔다온것 같고. . 이 핑계 저 핑계 늘어나면서 방문.횟수도 줄고 했네요
이번시즌 정말 시즌권을 끊어야하나 하는 고민도 잠깐 했었구요
심지어 작년 시즌말에 신랑이 s1에서 충돌사고로 인하여 디스크가 터지는 바람에 시즌 접고 이번시즌도 무섭다고.못타겠다고해서 저만 끊었습니다
이렇게 몇번 의미없는 보드를 타던차. .신랑이 제가 혼자타는게 걸렸는지 같이 탈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같이 타보고는 허리 괜찮다고해서 계속 같이 타자고 하더라구요. 이왕 이리된거 신랑 시막엠쥐데크랑 라이드바인딩 하나 사주자해서 사주고 같이 갔드랬죠. 프리덱에서 해머로 갈아타고 나서부터였네요. 너무 재밌어하네요 ㅎ ㅎ 첫날 몇번 넘어지더니 담부턴 곧잘 적응하는것 같기도하고 넘어질때 허리 다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괜찮다네요. 그리 재밌어하는거보니 저도 덩달아 재밌어지네요. .저도 프리덱 덕으로타다 신랑이 한번만 전향으로 타보자 꼬셔서 저번주 토요일 살짝틀었는데요. .우와, . ㅋ 뭔가 새로운걸 시도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ㅋ물론 자세는 똥망이지만 ㅎ ㅎ 덕에 익숙해져서 자세 고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재밌더라구요 . 그 이후. . 신랑 다시 시즌권 구입하고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가지만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기다려지고 매일 같이 동영상보며 담엔 이렇게 자세 교정해볼까 저렇게 타볼까 의논하고 보드 처음 배울때 처음 턴 성공했을때의 그 짜릿함이 다시 느껴지네요
뭔가에 권태기를 느낄때 변화가 굉장히 중요하단걸 새삼 느낍니다
이번시즌 너무 재밌게 타고있고, 이번시즌 전향 열심히 연습해서 담시즌때 해머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자칫 열정이 식어 접을뻔했지만 다시금 재미를 느끼게 되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ㅎ
아니 이 멋진글에 댓글이 왜 없는건가요!!! ㅎ
역시 조금씩 발전해 가는 짜릿한 맛이 또 매력적이죠~
너무 열정이 앞서면 디스크녀석이 삐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 안보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