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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전향으로 한번 타보고싶어서 각도를 천천히 바꾸고있습니다~
올시즌 시작 15/0 으로 보드장 두번간후 감찾고
21/9로 1주, 24/12로 2주..이때 살짝튼것만해도 굉장히 어색하고 새로운 운동하는느낌을 받았죠..
24/12는 왠지 어정쩡해서 무릎에 무리가가는듯하여, 30/18로 변경후 2주인가 3주정도 타보니 무릎에 무리도 없어지고 나름 많이 익숙해져서 이번 최종 목적지인 36/21로 변경해봤습니다...
나름 제대로 전향을 느껴볼수 있겠구나했죠...
근데 와....
요전에도 어색하고 다른느낌이었지만 그래도 하루정도타면 뭔가 감은 잡히는느낌이었는데...
36/21은 정말 완전다른느낌이네요..
일단 스케이팅이 힐쪽미는거보다 토쪽미는게 더 편해졌는데... 익숙하지가않아서...자꾸 삐끗하고..
스텀패드 없이 했었는데 이젠 스텀패드 정말 필요할거같아요..
슬로프내려오는데도 오히려 요전보다 더 덕으로 타려고하는느낌에 최대한 어깨열고 어거지로 골반열려고 하니까 뭔가 프레스가 엉망진창으로 들어가는느낌...4번정도타고 다시 30/18로 돌아갈까 30초 고민하다가 다시 돌아가면 영영 전향은 저게 끝일거같아서 더 연습해보려고요 ㅎㅎ
보드 진짜 재밌네요..같은 데크, 같은바인딩, 같은 부츠로 타는건데도 각도 좀 바꿨다고 이렇게 달라지는게 신기하기도하고요~
이렇게 타다 지겨워지고 현타오면 다시 덕으로도 한번 타볼까합니다~
"즐겁게타자, 가늘고 길게타자, 남한테 피해안가게 눈치는보되 내포즈 이상해도 남시선 시경쓰지말자" 이게 제 보드 신념이라...
무리안되는선에서 이것저것 다해보고싶습니다~물론...가늘고 길게라 위험한건 못하겠어요 ㅋㅋ
참... 작년 첫 보드탈때만해도 내가 장비사고 왁싱까지 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어느순간 이렇게 빠져드네요.. 제인생 첫 스포츠 취미입니다~
삶에 이래저래 치이고 지치고 바닥을 기어다니고 빌어먹고다녀도~ 슬로프 내려올때만큼은 너무 행복하네요~
저와같은 취미를 가지신 여러분들 모두 보드탈때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우셨으면합니다~
안보!즐보!하세요~
안전이 젤 우선입미다잉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