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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회사 동생과 설전 아닌 설전을 펼쳤네요..
내용인즉, 전향에 대해서요.
제가 지금 제스키무라를 타고 있는데 2주전까지는 덕으로 탔습니다.(주말보더)
저번주부터 전향으로 타기 시작했는데..그래봤자 1번이네요.. 주에 1번밖에 못가니..
전향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얘길하는데. 동생은 전향으로 돌릴거면 아예 해머로 가라였고..
전 프리데크타다 담 시즌쯤..중고로 살까 생각중이다 였습니다.
동생의 의견은
전향으로 아예 돌릴생각이면 첨부터 해머로 가는게 자세 교정에 좋고
해머로 가야 속도감이나 카빙에 더 유리하고
결국엔 해머로 갈건데 뭐하러 시간 낭비하냐..
제 의견은..
아직 프리데크도 100% 활용을 못하는 실력인데 바로 해머가 가능하냐.
프리데크로도...전향카빙이 가능하지 않냐
해머가...넘 비싸다...
프리데크가 좀 더 다루기 쉽다 등등 이였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1시간 훌쩍 지나가고, 결국엔..
언니 자세한 얘기는 이따가 하자..이러고 이도저도 아니게 끝났네요.ㅋㅋㅋ
근데 주말에 가서 보면 확실히.. 프리데크에 전향으로 타는 사람이 많진 않더라구요..
이놈의 팔랑귀가..또 작동할까봐 살짝 겁이 나긴 하지만.
제 데크도 충분히..저를 태우고...카빙을 쭉쭉 해줄거라 믿고..가보려고 합니다.ㅋㅋㅋㅋ
날로 먹는건 참 잘 먹는데...날로 가는건 왜이리 힘든지...
오늘 점심 때 또 한번 대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ㅋ
과연..제가 넘어갈지..꿋꿋이 버틸지.ㅋㅋ
저도 궁금하네요.ㅎㅎ
제가 작년에 해머로 보드를 입문했습니다.
해머로 입문하든, 라운드로 입문하든 어차피 백지상태이다 보니 보드가 원래 이런가 보다~ 하고 탔어요.
이제 2년차 입니다만 초보자로써 직접 경험해본바 둘 다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해머는 기울기만 줘도 날 박고 알아서 가주기 때문에 데크 위에 서있는 시간이 많아 자신감도 생기고,
좀 더 과감해지고, 엣지감 익히는데 좋았습니다..
하지만 멱살 잡고 끌어주다 보니 내가 운동신경이 좋아서 이만큼 되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더군요..
라운드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데크와 좀 더 동조해야 함을 느낌니다.
즉 밸런스를 더 신경 쓰게 됩니다만 자빠지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좀 위축되고 멘탈이 아픕니다..
전 선택장애라 결국 해머,라운드 둘다 가지고 있는데..ㅠ 좋은 선택하시길...
저는 지난시즌 라운드로 전향 입문해서 이번시즌은 저렴이 해머로 사서 탔는데 처음에는 뭐가 좀 되는거 같다가 요즘 안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말에 작년에타던 라운드로 전향해서 타보니까 해머타면서 턴이 막 터지던게 왜그런지 알겠더라구요. 다행히 금방 다시 감을 잡긴했지만 이번주에 해머끌고 가는데 어떻게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ㅠㅠ 아직 많이 오징어라 데크빨을 못받는거 같기도 하고... 제생각은 라운드 라이딩용 하나갖고 있다가 해머타면서 느낌이 이상해지면 라운드로 자세교정하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해머는 자세 무너져도 어떻게든 끌고가는데 라운드는 안그러더라구요...ㅠㅠ
페북에는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