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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저녁..
갑자기 내일의 할일을 오늘 밤에 다 해버리고
나도 첫 출격 이란걸 해버리자!! 라는 충동질에 그만..
금요일에 할 일의 양이 적어서 만들어진 충동질이었죠.
인터넷도 안되는 집(일에 집중하려고 티브이하고 인터넷 끊어버렸슴)에서 13인치 모니터의 맥북을 들고
일을 시작 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찬물로 샤워를 하고 햄버거 2개를 만들고 베지밀 에이와 귤을 들고서 차에 시동을 걸으니 새벽 5시 10분..
어둑어둑한 도로에 1005-2 번이 지나가는군요. 그 시간에도 버스안에 사람이 타고 있네요!!!
가정식 햄버거 입에 물고 운전을 시작~
성우에 도착해서 아직 운영시간전인지라 한 시간 정도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감격의 첫보딩!!
이런 제귈... -0- 토턴은 어찌 어찌 되는데 힐턴은 카빙이 다 터져서 슬립으로 내려오네요. ㅠㅠ
저는 구피 인데 10시반경 갑자기 오른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쥐가나면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 그럴수 없다는 오기로
그때부터 레귤러 스케이팅에 들어갔습니다.
오!! 2-3번 자빠지면서 약간의 깡으로 시도하니깐 브라보 리프트 하차장도 스위치로도
그럭저럭 글라이딩이 되네요.
그 후엔 계속 스위치 라이딩..
오!! 스위치는 델타에서 힐턴이 안터져요. 말끔한 카빙라인. ㅋㅋ
역시 저는 처음 입문때 구피 보드를 렌탈 받아서 구피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어렵게 간 건데 레귤러 스위치 라이딩이 너무 쉽게 되어서 그거 하나 건졌습니다.
그런데 제 스탠스인 구피는 터진다는... ㅜㅜ
열린스낵에서 점심 먹자마자 나른해지면서 너무 졸려서 잠깐 턱 괴고 졸다가
그래도 보딩해야지 하면서 리프트에서도 졸다가 내리고 슬로프에선 몽롱하게 졸음보딩을 했습니다.
다행하게도 대전 성모 초등학교 아이들이 사라져줘서 오후의 슬로프는 한산한편이었습니다. :)
지금일이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올해 목표인 트릭 원에리 와
킥커와 하프파이프 입문을 해야겠지요.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세요~~~
아 하프파이프 부럽습니다...
성우의 하프파이프는 참..... 그림의 떡이구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