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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59일차.)
*. 날씨.
아침 영하 4도, 11시에 영하 1도. 기온은 착한데.. 체감은
제법 춥습니다. 바람의 영향인 듯. 정상쪽에도 바람 제법
골드쪽에도 (문자 답신할때)손 시려요.
구름은 거의 없으나, 미세 먼지로 뿌연 하늘. ㅠ.ㅠ
*. 설질.
아침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요즘 아침에는 상당히 좋습니다.
정설차 격납고 아래.. 정설차가 유턴하며 웃긴 자국 만든거
말고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눈.
11시부터 레드 메인.. 잔 모굴 약간 있을 뿐, 강설느낌 좋고.
환타.. 경사지만 살짝 벗겨진거 말고는 눈이 두툼하게 덮임.
밸리.. 상단 강설위 모굴, 중단 이후 잔모굴 빼면 아주 훌륭.
골.파.. '밸리 잘라 먹기'까지는 벗겨졌으나, 그 아래는 깔끔.
약강설 위에 부드러운 눈. (요 아래 사진은 환타. ^^)
13시부터 그린. 강설위에 두꺼운 눈. 모굴은 거의 없다시피.
마지막 렌.파. 부분적으로는 완전 뺀질. 그냥저냥 갓길 주행.
레인보우 3는, '어제 보다는 나아져, 약간의 감자가 있을 뿐'
이라는 말을 귀동냥으로 들었어요.
*. 인파.
곤돌라 대기줄은 오늘도 나를 계속 배신. ㅠ.ㅠ 11시에 포기.
..) 11시 사진. 역시나 의무실 돌파하는 기세.
다른 곳은 비교적 착해요~. 점심 시간 골드는 기껏 3분 내외.
레드도 애교로 봐 줄만. 3시 이후 그린은 최대 7분 기다렸음.
*. 기타.
-. 메인 광장에 제설기를 주르륵~ 배치. 저기에 제설을 하나?
생각했으나.. 관광객 기념 사진 촬영용인듯. 저 물건이 무슨
셀카 교보재냐, 렌.파.에 보강 제설이나 때려 부을 일이지~!
-. 오늘도 남의 영역에 기생하는 찌꺼기 인생들 꾸준히 출현.
대여비 지불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벤치까지 쓰레기 적체.
담당 알바는 오늘도 핸디폰 보느라, 임무에는 심봉사 빙의.
말단까지 손 대기는 귀찮으니, 조금 위부터 물을 내려야~.
-. 레드 리프트 탔는데, 컨테이너 안에 있던 검표원이 나와서
뭐라고 소리를 치더군요. 내려 왔더니.. 그동안 분위기 밝게
만들어 주던 손희W 알바생이, 자기 오늘 퇴사 한다고 인사..
마땅한 선물도 준비하지 못했는데. ;;
일 열심히 하던 친구부터 힘들어서 나간다니, 마음에 걸려요.
실내에 앉아 핸디폰이나 보며, 고객에게 혓바닥 짧은 반말로
지껄이는 녀석은 그대로 있는데..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소식감사합니다. 어제는 더웠고....오늘은 바람때문에 체감기온이 낮았네요;; 온 종일 떨다가 숙소왔습니다. 렌보1,2,3 훌륭했고 4는 안가봤습니다. 렌보도 주말 인파로 인해 금방 모글지는 모습이었네요. 오전에 해들어오기 전 렌보 3-2 넘어가는 골목길에 보더 한분이 크게 다치셨습니다. 그늘져서 벽과 슬로프 구분이 잘 안된건지.... 별일 없으시길... 오후 골드 환타, 벨리, 파라다이스 모두 어제보단 대폭 줄어든 인파로 나름 대기줄은 짧았습니다. 이번 주말은 같이 보드 타는 어르신(?) 모임이 있어 렌보에선 액션캠을 계속 들고 있었네요. 혹시나 촬영때문에 불편하신 것 있었으면 사과드립니다.
덜님 안녕하세요 주말 즐겁게 보내셨습니까
아주 예전에는 레인보우2를 방치해서 자연모글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자연모글있으면 3월초에 지산폐장하고 한번 갈까해서요
자리 비웁니다. 댓글 응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