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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60일차.)
*. 날씨.
영하 11도의 우스운 기온. 하지만 바람. 곤돌라 운행 정지.
오전 골드에 이무기 떼로 승천. ;;
햇빛 비치다가 어두워지더니, 12시 앞두고 눈이 조금씩~.
쌓이는 것은 별로 없고, 바람에 날려 옆으로 지나 가기만.
3시경부터 눈은 소강 상태, 바람은 여전히. ㅋ
*. 설질.
(락커에서 움직인 순서로..) 옐로우와 핑크는 딱딱한 바닥,
표면에 눈이라고 할만한 것 별로 없음.
10시 반 전후 레드. (위에서)우측은 그늘져서 보이지 않아
신경 쓰이지만 벗져지지 않은 상태, 강설 위에 얼음 가루.
좌측은 햇빛이 있으나, 잔모굴. 강설 위에 얼음 가루 뭉침.
11시 부터 골드 동네. 환타는 첫 경사지 부분 부분 벗겨짐.
중단부 무난한 강설(고수들 입맛?), 마지막 경사지 일대는
대추 크기 얼음 조각 드넓게 분포. 자그마한 빙판도 몇곳.
밸리 상단은 뺀질~, 정설차 궤도 자국 나왔음. 중단부터는
강설 그자체. 눈이라고 할만한 것은 가장자리에 쌓였을 뿐.
하단부는 무난하게 강설 위에 눈 덮임.
골드.파라. (바람의 영향이 적어)그나마 약강설 위에 눈층.
뉴레드. 강설위에 힘없는 얼음 가루 얇게~.
모굴은 논할 주제가 되지 않아, 사진으로 대체. 상단/하단.
@Zealot//LIM
오후 그린. 비교적 양호, 강설 위에 두툼한 눈이 쌓여 있고,
모굴은 거의 없는 편.
*. 인파.
레인보우에 가야 할 분들, 모두 레드로. 오전에 10줄 정도.
11시 골드. 스낵 앞에 벗어 놓은 스키만 가득, 대기줄 찔끔.
2시 넘은 그린 슬로프 빽빽~한 정도, 대기줄은 애교 정도.
옐로우 슬로프도 상당히 혼잡.
*. 기타.
-. 눈보라로 인해 시계 불량이나, 파크는 정상 운영하는 듯.
며칠간 제설기 소리 들리던 실버, 정설 차량이 하단을 왕복.
-. 곤돌라 운행하지 않기에 열 받아서 지금 홈피에 가 보니..
실버 1/22(화) 개장 예정이라고. 미리 알았던 내용, 엊그제
후기에도 올린 내용이고..
'오픈 슬로프' 에, 렌.파. 레인보우 1, 2, 3, 4. ;; ㅋ
상황실 담당자 분. 그 사람이 이런 실수를 할 사람아닌데~.
계장 진급했다며, 고맙다고 나한테 한턱 쏘겠다더니.. 흠~.
나중에 만나면 놀려야징~. ㅋ
-. 그린 *한2 근무자. 물주머니를 손에 들고 있기에 "(감기)
열 내리려는 얼음 주머니?" 물으니, 추위를 이기려고 물을
데워서 들고 나왔다고. 흠~, 나름 센스 있는데? ^^
손 내밀기에 사탕 건네니, "이거 먹으면 힘이 나요. 다음에
커피 사 드릴게요". 그 말에 감동, 비상용 초코바까지 증정.
나중에 생각하니.. 이 녀석 고수구나, 내가 털린겨~.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모글사진 감사합니다. ^^
사진좀 퍼가겠습니다.
2월은 후리하게 시간이 될듯해 룡평한번 뜨겟습니다~
쐬주나 한잔 찌끄리시지요~
ps-덜님한테 처음 추천눌러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