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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은 약 이주전 어느날이었드랬죠
항상 한산한 빅토리아를 좋아했던 저는
한산한 빅리프트를 타려고 가는데
왠 저의 반만한 (허리까지도 겨우 옵니다) 꼬마아이가 빅 리프트를 타려는걸 발견하디요
(실제로 리프트 직원이 혼자 못타게 하기도 할만큼 작습니다.)
오지랖이 넓은 저는 "야 너 이거 탈거야?"라고 물었더니
"네!!"라고 해맑게 대답하더군요..
위험할수 있으니 가서 좀 봐줘야겠다 싶어 같이 올라가서
바인딩을 묶고 갔는데
먼저 가고 없더군요..
빅2 상단에서 다시 만났고..
어떻게 타나 보려고 다가가려는데.....
빅2 최상단부터 직활강 먼저 때려박더군요....
저도 무서워서 상단은 슬턴치는데...ㅠㅠ;;
기냥 최상단부터 카빙치는 그분을 보며..
이분이 빅토리아 카빙왕이시구나를 느꼈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짧은영상 공유드립니다.
(영상이 커서 바로는 못올리네요 ㅠ;)
https://youtu.be/yPXBnAK1uqc
참고로 반에서 가장 키가 작으신 이** 데몬(11세/남아)이십니당..
밥은 안먹고 맨날 라면만 드신답니다..(할아버님의 걱정 ㅠ)
아... 그대는 진정한 헝그리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