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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67일차.)
*. 날씨.
새벽 서울은 도로가 촉촉히 젖은 상태. 둔내 터널 지나니
하얀 세상. 8시경 흩뿌리는 눈, 9시 전후에는 제법 와요..
10시경 조용히 그쳤는데 쌓인 양은, 정상부 손바닥 두께.
아래는 그 보다 적음.
영하 3도 시작, 한낮은 포근한 기온. 하지만 바람이 강함.
곤돌라가 누워서 가는 정도는 아니나 제법 흔들거립니다.
미세 먼지는 하루 종일 계속, 사진은 4시 넘어서 정상.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황송합니다. 신설이 내려 주신 덕에
뻑뻑한 상태로 잘 나가지는 않지만, 폭신~하게 시작.
13시경 펌프장 일대 조금 벗겨지고, 마지막은 모굴도 생김.
정설 상태중 유일한 문제는, 격납고 부근에 함몰지가 두곳.
크기는 정설차 크기 정도.
그린. 12시 전후로는 판판한 바닥에 두꺼운 눈, 폭신~해요.
4시반 넘어 자잔한 모굴이 전체적으로. 벗겨지지는 않았음.
3시반 레드 파라. 굴곡지 마다 빤질~. 단체가 지나갔나? ;;
*. 인파.
제대로 평일. 그린도 쌍두마차(리프트 2기 운영) 덕분인지
대기줄은 아예 없다시피. 잠깐 몰릴때 슬로프만 살짝~. ㅋ
*. 기타.
-.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곳곳에 보강 제설을 했습니다. ^^
슬로프 보다는 제설기 근처의 나무한테만 집중적으로~. ㅋ
오늘은 자연설로 버티고, 내일쯤 나무에 붙은거 떨어져서..
배구의 '시간차 공격' 같은 효과가 생기려나 봐요. ㅋ
신경 써주신 홍팀장님, 감사합니다~. ^^
-. 어제 19시 셔틀, 횡성 고개 내려가더니 도로위에 껌딱지.
뒤에서 견인차가 삐보~ 삐보~. ㅠ.ㅠ 평소대비, 40분 연착.
..) 아래 사진중 좌측은 꼬리 물기, 우측이 견인차.
-. 곤돌라 들어 가는데, 어디서 본 듯한 스키어 분과 동승.
먼저 들어 가시라고 하고 기억을 더듬더듬~. 누구일까. ;;
겨우 떠오른 기억, 예전 골드 대기줄에서 양보 해 주신 분.
(내 후기 검색하니, 2015/01/31.토. ㅋ)
고마왔었노라, 말씀 드렸더니 흐뭇하게 웃으시네요.. ^^
-. 엊그제 입사해서 합류한, 지난 겨울에 근무했던 검표원.
저.. 뭐 변한거 없어요? / (아무리 어리긴 해도 여자 사람이
이렇게 나오면 어렵다.. 머리 잘랐나?) 이뻐졌네~ / 쌍커풀
수술했어요 / 그니까, 이뻐졌다고~. ;;
이제 알바생 쌍커풀 수술까지 엑셀로 관리해야 하나.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자리 비웁니다. 뭐 좀 먹고 19시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