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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키친타올로 왁스 조금 닦아내고 대충 타려다가..
엣지백에 넣으려는데 베이스에 조금씩 떠있는? 허연 왁스들을 보니..
취미로 수집하던 보드게임도 중고로 처리하고
온라인게임 아이템도 처분하고
만화책도 중고로 팔고
저금통도 깨고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중고로 산 내 소중한 데크.
소모품이 아니고, 천년만년 타고 싶은 애정이.
그래서 나도 스크래핑 한 번 해보자
준비 시작
도구들은 전부 저렴하게 끌어모아서..
데크 고정은 다이소 미끄럼방지패드와 식탁의자
바닥 떨어지는 왁스가루는 신문지 깔아서 처리하고
제일 중요한 스크래핑 장소는 누나 방
근데 메인 메뉴인 스크래퍼가 없고.. 살 돈도 없고..
어떡하지 하다가
지갑에 있는 카드 아무거나 하나 꺼내서 긁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긁어지네요
뿌듯
다음에도 이 카드로 긁어야겠어요
"제일 중요한 스크래핑 장소는 누나 방"
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