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데페우드 구입하고 오늘 무주 오전탈려고 했는데
어제 급체로 인한 오한과 설사로 인해 오후만 타봤습니다..
라운드덱으로 어느정도 카빙이 되길래 극전향 42 36으로 시작.
한번내려오니 발목이 너무 아파서, 원래 타던 30 18로 다시 세팅하고 탔어요..
근데 모든 슬로프가 빙판에 설탕밭이더군요.
엣지 좀 박힌다 싶으면 아이스투성이라 탈탈탈탈...무서워서 슬립내면서 내려왔습니다.
유효엣지가 길어서 펜스직행한다는 말들 많이 들었는데 만선에서 내려오다가 펜스런한번 했네요..
실력이 아직 많이 미천하긴하지만 첫 해머데크 시작을 설질최악에서 개시해서 그랬는지 해머 타면 바닥 쓸겠지 했던 제 생각은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해머 괜히 산거같아요..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