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담달에 따수운 나라로 여행을 가는데
예전부터 서핑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가면 꼭 타 볼 생각입니다. ㅋㅋ
보드는 친구따라 강남갔다가
늦바람난 케이스구요...ㅋㅋㅋㅋ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타는건지
둘 간의 연결고리는 없는건지
비슷한건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균형감각과 순발력이 좋으시다면 깨지는 파도에서 테이크 오프는 금방 하실겁니다
느낌은 완전히 다르긴 합니다만... 판떼기 위에서 한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판떼기 위에서 하는 운동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 보다는
균형감각이 많이 훈련되어 있어서 빨리 올라 탈 수 있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보드 좀 타던 사람들은 거의 반나절-하루 안에 올라타서 파도 탑니다.
절 가르친 외국 강사도 그랬어요.... 판떼기 위에서 좀 놀던 사람들은 거의 하루면 올라탄다고..
자유서핑에서 안 되는건 파도와 속도를 맞추지 못하는 패들링의 문제가 큽니다.
패들링만 힘차게 해주시면 충분히 올라 탈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타기 힘든점은.. 우리나라는 환경상 파도가 안 좋아서
속도가 안 붙기 때문에 배우기 힘든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노보드도 초보자 슬롭에서.. 낙엽도 아니고.. 설면 적응한다고 엣지 잡으면서 내려가는거 배울 때
오히려 속도가 너무 느리면 넘어지잖아요? 똑같습니다.
파도 좋은 곳에서 타시면 금방 배우실꺼에요...
참고로 전.. 울나라에서 양양에 서핑이 된다길래 여름에 한 번 타러 갔다가....
마치 내가 바다가 아니라 호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고요하고 잔잔한 파도를 보고..
서핑은 꿈도 안꾼지 한 7년 됐네요.. 울나라에서 파도가 늦가을에서 겨울에 좋다는데........
난 그 시기에 패딩입고 보드타도 추워죽겠구만...... 열심인 분들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슈트 입으면 안춥기는 개뿔.......... 다이빙 할 때 입어봤구만.....
아.. 그리고 첫 보딩에서 오는 근육통과는 차원이 다른 근육통이 올겁니다.
다음날 다다음날은 너무 아파서 못움직일 수도 있다는걸 좀 고려해두시고..
근육이완제나 뭐 .. 근육통 약들 미리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