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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늘 그렇듯 혼보를 하던중에 20대 친구들끼리 와서 자빠지고 구르면서 행복해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내가 별로 즐겁지 않다는걸 깨달았네요
예전엔 슬로프 상단에 서있을때면 세상이 다 내것같은 고양감에 늘 심장이 뛰고있음을 살아있음을
느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 이 두근거림이 없어졌네요
분명 그때보다 실력은 더 늘어났고 내가 원하던 그런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이런 기분은 뭘까요
이러다 갑자기 다 때려칠까봐 겁이 나네요
열정을 다시 깨울 방법이 뭘까 고민해봐야할 시기인가 봅니다
저도 그래요 혼자가면 두어번 타고 슬로프 가장자리로 밀려난 눈 위에서 낙엽도 안하고 앞만 보면서 내려오다 넘어진 사람 있으면 구경도 하고
천천히 내려오는데다가 완전 가장자리라 방해도 안되고눈 완전 많아서 느낌도 좋고
천천히 내려오는데다가 완전 가장자리라 방해도 안되고눈 완전 많아서 느낌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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