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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지산 파크에는 많은 아이들이 프리스키가 아닌 인터스키, 모글스키등을 타고 많이 파크로 진입합니다.
휘팍, 웰팍은 패트롤들이 입장통제를 어느정도 해주는데...
거의 파크에서 기물이나 점프를 하는 대신 너클이나 기물의 립에서 스키를 타는데..
그냥 순서대로 조심히 타면 좋은데..
킥에 어프로치중인 사람을 앞질러서 너클을 대각선으로 타질않나..
기물에서 내려와 랜딩하는 사람 바로 옆으로 라이딩을 하질 않나...
랜딩존에서 그냥 서서 장난을 치고.. 등등
주말에 위험한 순간이 많았었네요..
지산리조트 종합안내소에서 그냥 가도 된다고 했다던데..
사고 나기전에 예방책을 세워줬으면 좋겠네요.
진짜 시즌초에 파크타는 사람들이 초보들 들어간다고 뭐라고 했다고 해서
인성이 어쩌니 저쩌니 했던글이 기억이 나는데
실제 지산 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파커들은 규칙 잘 지켜서 들어가는데
아이들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마구잡이로 들어와서 순서는 그냥 엿바꿔 드신것처럼 킥 진입하는데 너클로 막 진입하질않나
보고 있으면 정말 개차반이라고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어떤날은 보다못해 파크 레인저가 입구에서 인터스키나 턴도 제대로 안되는 초보분들 막으니까
어떤 인터스키 아저씨는 니가 뭔데 내 갈길을 막냐는 식으로 오히려 역정을 내시더군요.....
A자 특공대는 지빙라인 진입구간 립 넘어가는게 재밋다고 립 다 갉아먹으면서 넘어가는 사람도 보고..
다른 스키장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독 애들만 슬롭에 올라가서 위험천만하게 파크며 웨이브며 넘어가는 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파크 입구에 떡하니 주의 경고문까지 붙어있는데도 말이죠...
지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 글 보고 저도 지나가다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20년전......동호회 동생이 성우의 파크에서 킥커 뛰는데 랜딩을 하려고 보니 꼬맹이 두명이 랜딩죤에서 미끄럼틀
타고 있어서......아이를 피하려 몸으로 랜딩했죠. 팔목이 부러져서 90도 휘어 있는데,
근처에 있던 스키어 아빠가 팔을 부둥켜 넘어져 있는 동생에게 자기 아들을 죽일려고 하면서 욕을 하면서
스키 폴대로 부러진 팔을 콕콕 때렸더랍니다. 그것을 지켜본 캐나다 스노보드 강사가 욕을 하면서 말렸고,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아버지는 튀었죠.
15년전.....휘팍 이었죠.
무개념 스키강사가 초딩 아이들 줄줄이 데리고 A자로 파크 킥커에서 기차놀이 합니다.
특히 파크에 주로 나타났는데, 랜딩죤, 어프로치죤 가릴거 없이 나타나서 저도 식겁하고
랜딩 자빠링 한적 있죠.
제가 뭐라고 하니까....."아이들은 여기서 타면 안되는 건가요? 여기 당신이 전세 놓은데인가요?"
어이가 없어서 반욕설로 설명해주니까.....한동안 그 강사는 아이들과 기차놀이 안했습니다.
근데, 얼마후 또 그렇게 강습하다가......보다못한 괄괄한 프로? 에게 한대 맞았다는 후문이 있었죠.
인터스키 하니까 생각나는 것은.....
몇년전 웰팍 입니다.
메인 킥을 뛰고 있는데, 인터스키어 한분이 독수리 에어를 합니다.
근데, 랜딩을 갭에 해서 스키는 그대로 분리되어서 갭에 있고, 스키어 분만 랜딩죤으로 앞구르기...ㅜ.ㅜ
안다치셔서 스키 고쳐신고 내려가시고,
똑같은 팀복을 입으신 인터스키어 한분도 똑같이 독수리 에어를 하고
역시 갭에 랜딩해서 너클빵 맞고 스키는 또 분리.....다시 스키 고쳐신고 내려가시고,
같은 팀복을 입으신 여성 인터스키어 한분도 똑같이.....독수리 에어 넉클펀치 자빠링...
고쳐신고 내려가고........인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지산은 위험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