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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월. 용평. (용평 개장 88일차.)
*. 날씨.
간만에 보는 미세 먼지없는 하늘. 숨통이 트입니다.
..) 휘팍이 손에 잡힐 듯이~!
..) 하이원도 오~랫만에(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7시 반에 영하 12도 보며 들어 갔는데, 기온 급상승.
한낮에 정상은 영상 3도까지.. ;; 레드 탄 분 말씀은,
광장 시계탑은 영상 7도 봤다고. ㅋ
오후 3시 넘으며, 엷은 구름이 하늘 전체 덮어 와요.
*. 설질.
아땡~ 에 33번 캐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첫 손님.
약강설 보다 살짝 딱딱하게 시작. 정설 상태 우수함.
한낮에는 말랑한 것이, 개인 취향으로 행복감 만끽.
3시.. 망가지기 시작, 3시 반.. '하나 더? 그만 두자.'
11시 경, 레인보우 3.(정신줄 놓았다가, 얼결에 감)
삼거리까지 강설 위 눈가루, 우수. 2갈림길 경사는
부분적으로 벗겨짐, 빙판은 아님. 마지막 급경사도
빙판 없고, 강설 위에 고운 눈과 얼음 가루 골고루.
아래 광장과 옐로우 일대에 보강 제설, 어제보다는
적은 양 추가 됨.
실버 삼거리 아래 격납고 부근은 정설한 후에 살짝
제설한 흔적. 거기서 '실버 호수' 생기는 위치까지..
장차 계속 보강해야지~.
*. 인파.
느낌상은 3월 평일. 에덴에서 원정 온 @사나이외길
님의 제보에 따르면, 성*여대 학단이 떼로 왔다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름. 제보자도 만나지 못함. ㅋ
*. 기타.
-. 그린은 오늘도 1/3쯤의 폭을 막아 놓고 무슨 잔치.
자잔한 대회 꽤나 하는 듯, 혹은 대여하는지 불분명.
곤돌라에 '쫄바지' 꽤나 올라 가니, 렌보1도 역시~..
-. 5시 셔틀 출발 후 깜빡 졸았는데, 어제 번호 받은
9903 님의 문자. 내일 야간 짧게 타고 치맥 하자고.
이 분.. 술 못마시다고 하더니만? ;; ㅋ
'용평의 기적' 이 궁금한 분은.. 개인 회비 지참하고
옆자리에서 같이 한잔 가능. 장소는 횡계 예상. ^^
-. 낮 12시 반, 2명 있는 캐빈. '같이 좀 가겠습니다'
아무 대답 없음(뭐.. 종종 있는 일). 염소 수염 기른
남성과 아내쯤으로 추정되는 여성.
잠시 뒤부터 두 사람이 일본어로 대화. 그간 용평을
제법 다닌 듯, 그린이 어떻고.. 실버는 어떻고..
중간쯤 갔을 때, 대화가 끊기기에(심심할까 봐. ㅋ)
내 모자의 한반도기 독도를 가리키며, '뭔줄 아시나?
/다케시../너 이름이 아베냐?/아니../전범 히로히토?
/그게 아니고..(그제사 알아 들은 듯)/ 이건 독도다.
따라 해 봐, 독.도./톡..토../톡토가 아니고 독.도.다.
/다시 해 봐, 독.도./독..도..'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모르는건 모를수 있다고 이해 합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건 정확하게 알려줘야줘!!!
독! 도!
추천 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