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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수. 용평. (용평 개장 90일차.)
*. 날씨.
7시에 숙소 나오니 싸리눈 시작, 대략 1시간 지속 됨.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린 하늘, 오후 3시경 정상쪽부터
다시 가느다란 눈 시작. 정상부 일대 바닥 잘 안보임.
위쪽은 바람 제법 '짜증풍' 정도, 아래는 시원한 느낌.
*. 설질.
뼛속까지 이공계라 표현력이 부족, 떠들어 봐야.. ㅠ
한줄 요약 : 숙박을 비롯한 제반 비용, 본전 뽑았음~.
*. 인파.
대체로 썰렁~. 레인보우 리프트는(선수들 포함으로)
다소 붐볐다는 후문. 정상적인 관광객은 평소 수준~,
못 배워 먹은 소수의 관광객은 곤돌라에서 진상질도.
(표를 8장 끊어라~.)
*. 기타.
-. 레인보우 1, 2는 '동계 체전(?)'으로 일반인 폐쇄,
실버도 대학 연맹인가.. 대회하느라 일반인 통제~.
-. 그린 스낵 지나다가 몇 분한테 잡혔는데, 대화가
'헝글 로긴 계속 풀린다 / 나도 그렇다, 5분 못간다'
덜 : 난 괜찮아, 마음 착한 사람은 오래 가더라구~.
그 틈에, 꿀~ 님 : 난 가입할때 로긴한게 지금까지..
(약장사 인증. ㅋ)
-. 8시 반에 곤돌라 줄 서려고 나갔는데, 열려 있음.
선수들 입장하기에 들어 가려니, 관계자만 된다고.
담당 근무는 *재련(시즌 초 성대 결절일때, 내복약
따로, 녹여 먹는약 따로 사 줬더니 거의 울먹인던).
"나도 자격 있는데? / 왜요? / 소년 체전이라며 / 네
/ 나 "소년"이잖아 / (흐뭇한 미소~)"
나중에 자체 번역기 돌리니, "흐뭇한 미소" 의 뜻이
"썩소" 로 쓰이기도 한다고. ;;
오늘의 아재 개그, 완전 실패작. ㅠ.ㅠ
-. 서울 가서 할일이 있기에, 용평에서 후기질 마감.
오늘의 렌.파. 마감 패트롤 근무표가 내가 좋아하는
꽃패트롤이 아닌 이유는 아님. 절때루~!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네!! 3년만에 다시 가는 건데 곤돌라에서 치토스 먹으면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ㅠ
네!! 연이 닿아서 같이 타 주신다면 간만에 타게 될 슬롶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ㅊㅌㅅ는 제가 사겠습니다 ㅎ
(저는 예전부터 용평 소식을 통해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뵌 적은 없습니다^^)
저장완료^^v
우왕 이번 주말에 꼭 가고야 말것입니다 치토ㅅ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