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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3.토. 용평. (용평 개장 93일차.)
*. 날씨.
8시 반에 싸래기 눈, 찔끔 거리다가 11시 넘어 멈춤.
기온은 영하 1도 시작, 정상부 12시경까지 영하 4도.
12시에 햇빛 나오면서, 급봄날 분위기. 4시에 +3도.
오전 정상부는 짙은 안개로, 시계가 좋지 않았어요.
'손으로 더듬고 다녔다'해도 아무도 믿지 않네요. ㅋ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어제 녹았던 여파로 설탕 예상.
다행히 싸래기 눈이 힘을 보태서 쓰레기 되지는 않음.
바닥 깊은 곳은 (푸석)얼음, 그 위로 얼음 가루 정도?
11시 반 레인보우. 삼거리까지 강설 위에 고운 눈 층.
2 갈림길 살짝 벗겨진 곳 보이나 어디에도 모굴 없음.
그 아래 4 경사면, 약강설로 날 박히고 고운 눈 덮임.
3 경사면, 약강설. 이래도 되나 싶게 좋음. ;;
2시 반 그린. 깊은 곳은 지익~ 소리, 표면은 부드러운
눈이 도톰하게. 모굴 거의 없으나.. 녹았지요~. ㅠ.ㅠ
*. 인파.
아침 곤돌라 대박이었다고(짐작하고, 은행 송금 등등
처리하고 천천히 나감 ;; ㅋ). 이후 애교 정도 대기줄.
3시경, (평일 기준의)대기시간이 싫어서 일단 접어요.
그린은 실대기시간 5~7분 넘기지는 않았을 듯. 양호.
*. 기타.
-. 용평 홈피에 '발왕산 사진 공모전' 한다기에 봤더니
최소 해상도 제한 있고 최소 크기는 2Mb. 재수없다~.
내 016 핸디폰, 찍어 봐야 0.5Mb. 가볍게 포기~.
-. 렌.파. RP-14 에 반짝이는 물건. 주워 보니 핸디폰.
깜빡 잊고 다시 올라 탄 곤돌라에서 전화가 오는데..
'이거 어떻게 받는 거야? ;;' (지문 인식 어쩌구~. ;;)
옆의 10* 님한테 대신 받게 해서, 잘 찾아 드렸어요.
원정 오신 핸디폰 주인과 일행 분, 용평에서 모쪼록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 가시기를~. ^^
-. 용평 '사진 이벤트' 는 제끼고 이제 내 이벤트~. ㅋ
내부에 캐빈 번호가 안 보여요. 안내 스티커가 덮음.
색깔은 빨간 색, 끝자리는 *9번.
어제 어설프게 계산하던 루* 님, 그 중에 없음~. ㅋ
무슨 일이야? 하는 분, 저 캐빈에서 "3.1절" 상징하는
사진 찍어 오시면 추러스 쏩니다~.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