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웰리힐리파크에서 지쇼빠님이 진행하는 비기너를 위한 파크 클리닉이 있었는데요~
저는 평소 라이딩과 하프파이프를 좋아하지만 시즌 막바지쯤 되면서 라이딩 권태기가 왔습니다..ㅠ
그래서 호기심에 비기너 파크 들어갔다가 남들 하는것 보고 어렵지않겠다 싶어 무턱대고 박스에 들이댔는데..결과는 양쪽 무릎 사망ㅠㅠㅠㅠㅠㅠㅠ
때마침 이런 좋은 취지의 클리닉이 있었고 박스를 잘 타보고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토요일 오전 열시쯤 모여 인사를 나눈뒤 클리닉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파크 기본 예절부터 해서 기본 이론을 먼저 설명해주셨습니다~
잘타는것 보다 다치지않고 타는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강조하셨는데 저 역시 다치는것이 무서웠기에 더 열심히 들었던것 같습니다ㅎㅎㅎ
클리닉은 한명한명 피드백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며 두명의 스탭분들과 함께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크를 완전 처음 접하는 그룹과, 경험이 있는 그룹으로 나눠져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ㅎㅎ
저는 박스는 몇번 타봤어서 항상 마음 한켠에 지니고 있었던 드르륵을 타보고싶었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봤는데 결과는!!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올라타는데는 성공하였습니다ㅎㅎㅎ(자축의 박수..!)
물론 몇번 넘어지긴 했지만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다치지않고 클리닉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로 킥을 위한 클리닉도 진행되었는데요~
저는 평소 비기너파크의 2번킥..? 까지 밖에 못 뛰었었는데 드르륵 성공에 용기를 얻어 메인킥 1번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지쇼빠님과 같이 오셨던 두분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메인킥도 안전하게 뛸 수있었습니다!!
평소 배우지 못해 알지 못했던 시선처리나 타이밍에 대해서 상세히 조언해주셔서 유익하고 즐거웠던것 같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무료 클리닉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였던 이번 클리닉을 통해 파크에 재밌고 안전하게 입문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ㅎㅎ
나름으로는 파크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고 용기를 얻었던것 같네요...!
아직도 드르륵은 좀 무섭긴하지만요..ㅋㅋㅋㅋ
너무 시즌 막바지에 느즈막히 배우게 되어 앞으로 연습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것 같아요!!ㅎㅎ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싶어요!!!
다음시즌엔 메인파크가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있길...!(기도)
아참! 진짜 후기는.. 어제 열심히 타고 오늘 죽을뻔했습니닼ㅋㅋㅋ
feat.근육통..ㅜㅜㅜㅜㅜ
잘 타는 것보다 다치지 않고 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추천 드립니다. 어느정도 타게 되면 대부분 그 말을 잊어 버리는데 항상 명심했으면 해요. 선수 할 것도 아니니까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천천히 끌어올려 난이도를 조정해야지 무턱대고 들이대다간 언젠간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