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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팅을 했습니다.
여자분이 보드를 엄청 좋아하신다길래 아예 보드를 안타는거보다 좋지 하고 있었는데
4년전 까지는 3시즌 정도를 그냥 시즌방에서 살고
가끔 집에 일이 있거나 하면 2~3주에 한번씩 서울로 왔다고 하더군요..
가끔 기묻에서 헝글님들이 애인이 시즌방한다는거 말려야 되나 고민하시는 글 보고
시즌방이라는 곳을 좀 부정적으로 보다보니...
조금 찝찝하더군요
정말 시즌방차리면 많이 개방적으로 노는건가요??
제 생각은 아니고 아는 형님께 들은 얘기를 말씀드리면...
시즌방에서 상주하는 여자 분들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로는 겨울 내내 시즌방에서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하는 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런 환경에서 자란 여성을 약간은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고...
현재 어떤 신분이더라도 2개월정도를 프리랜서가 아닌 이상 휴직이든 백수, 백조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시즌방이 케바케이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시즌마다 발생하고 있고...
이상 제 생각이 아닌 지난 시즌 시즌방에서 상주하던 한 형님이 하던 얘기를 적었습니다. 본인도 너무나 많은 상황들을 봐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더군요...
저는 시즌방에 대한 아무 생각도 없네요...
저도 부정적인 시각에 1표 던집니다.
이유 : 주말마다 외박이 가능한 사람이, 남자와의 과거도 어느정도 였을까 생각해보면 치가 떨립니다.
누구나 과거는 있지만, 너무 프리한생활을 하는 여자는 제 기준에서 별로네요.
난 휘팍에서 타고싶다고 가정하고, 머니까 난 시즌방에 살겠다. 이 생각이 이해가 안됩니다.
자주 타고 싶으면 셔틀타고 열심히 다니시는 여자분들도 꽤 됩니다. 장비만 보관소에 맡겨놓고
셔틀타고 토/일 당일치고도 하시고..
반대로 집이 너무 멀어서 다니기 힘들다? -> 그럼 가까운 스키장을 다니는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어떤분이 어떠한 이유를 대던 시즌방했던 여자는 저도 결혼상대자로 제외입니다.
남자가 매주 주말에 여자랑 여행만 다닌다고 하면 여자분들도 그남자분이 좋을지 궁금하네요
과거는 과거이지 들치지 말자는 분들 많으신데... 과거 더러운사람이 깨긋해지기도 힘들다가 저의 생각입니다.
시즌방에서 그런여자가 다른곳에서 안그랬겠어요??;;
시즌방이냐 아니냐가 문제는 아닐듯...
그저 주말 내내 같이 있는다던가... 아니면 시즌내내 같이 지내다보면 썸씽이 날 가능성이 커진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