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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가 이렇게 뜨기 전에 겨울에 상주하던 호주/뉴질랜드 성님들이 하소연하는걸 유튜브로 봤습니다.


요즘 방값 등 체류비가 너무 올라서 원래 겨울에는 북해도 와서 살던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고..


사실 영상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내년 2월 초 숙소 예약하다보니 체감이 되네요.



호텔/도미토리를 제외한 그랜드 히라후에 있는 아파트 형태의 숙소 대부분이 직접 숙박업을 하는게 아니라, 건물주들이 에이전트를 통해 관리를 하는 형태입니다.


즉 매 년 건물주들이 올해 요율을 결정하면, 거기에 에이전트들이 자기 마진이랑 관리비등을 붙여서 예약을 오픈하고, 실제 부동산 관리는 그 에이전트들이 하는거죠.


그래서 보통 건물주들이 다음 시즌 요율을 결정하는 3월이 되면 얼리버드 예약이 열립니다. 


근데 올해 보니까 작년에 비해서 얼리버드 할인율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만큼 일찍 숙소를 안 채워도 된다는 의미겠죠.


거기다가 정상가격 가격 자체가 많이 올랐습니다. 정상가격 상승에다가 할인율까지 둘어드니 비용 상승 체감이 이전 시즌의 20%는 되는 것 같군요.


일단 2월 1일부터 9일까지 8박 예약은 했습니다. 더 지나면 원하는 숙소를 못 잡을거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그랜드 히라후가 로컬 버스도 잘 되어 있고 편의시설도 좋아서 정말 좋긴 한데.. 내년에도 이렇게 오르면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 거 같네요.

엮인글 :

DAFTPUNK

2019.03.06 11:52:19
*.62.10.133

일단 중국인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인것 같아요
돈을 아주 쏟아붓고 가더라구요

pepepo

2019.03.06 11:54:46
*.131.153.130

건물 올라가는것들 보면 무시무시합니다.. 자본들이 엄청 들어오는거 같더라고요. 무슨 관광지든 서양인이 제일 먼저 찾고 그담에 일본인들이 가고 그담에 한국인들이 가고 그담에 중국인들이 가는데.. 이제 중국인들까지 들어오면 관광지의 생명력이 끝나더라고요. 태국이나 베트남도 딱 그렇고. 


오스트리아 알프스가 좋은점이 그거 같아요.. 스위스 알프스나 프랑스 알프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촌구석이다보니 중국인들이 아직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물가도 괜찮고....


사르코지

2019.03.06 13:15:37
*.227.93.117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주봄파

2019.03.06 11:54:16
*.234.59.112

중국 사람들 유입이 많아서 니세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리조트들 가격이 많이 상승한것 같습니다. 

얼리버드가 큰 의미가 없네요. 

니세코에 1박에 100만원이 넘는 호텔(AYA 등)도 방이 없으니....

pepepo

2019.03.06 11:55:50
*.131.153.130

작년 얼리버드 할인율이 40%였는데 이번에 28%... 아마 내년은 10%대가 아닐까 싶네요.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물쉐

2019.03.06 12:01:08
*.102.128.10

중국 관광객 유입 때문이죠

스쿠버 다이빙도 그래요

스키장이야

가격만 올라가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환경이 급격히 나빠져서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지난 여름

두마게티 갔는데

다 중국인이었어요

pepepo

2019.03.06 12:29:21
*.131.153.130

전체적으로 중국인이 몰려오면 관광지 생명이 끝나는거 같아요... 워낙 숫자가 많아서

스크래치

2019.03.06 12:02:56
*.238.44.134

중국인들 장난 아니에요. ㅎㅎㅎ

pepepo

2019.03.06 12:30:00
*.131.153.130

요즘은 젊은 중국 친구들 같은 경우는 패키지가 아니라 자기들이 기차타고 찾아오더라고요.

숙쟈냔

2019.03.06 12:05:08
*.152.37.141

니세코 15/16,16/17때 갔었는데..

이제 비싸서 못가겠어요..ㅠㅠ

pepepo

2019.03.06 12:30:35
*.131.153.130

이젠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하쿠바 같은데 가야하나. 니세코가 공항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좋은데...

물쉐

2019.03.06 12:06:44
*.102.128.10

저는 이제 알았는데...

좋을 때 이미 많이 다녀오신 분들이 부럽네요

pepepo

2019.03.06 12:31:11
*.131.153.130

그러게요.. 이제 어디가야할까요. 캐나다? 알프스? 침블락은 왠지 모르게 좀 황량한 느낌이 들어서 마누라가 싫어하고..

DAFTPUNK

2019.03.06 12:10:00
*.62.10.133

첫 니세코 원정 힐튼 기준 70만원 이었는데 현재 같은 일정 120만원이 넘어요 ㅋㅋ 가보면 6:2:2 비율로 중국인이 월등히 많음

pepepo

2019.03.06 12:31:54
*.131.153.130

그랜드히라후랑 하나조노에 대규모 리조트 건물 올라가는 거 보면 정말 이제 끝이구나 싶습니다.

비타민부족

2019.03.06 12:17:40
*.230.101.247

갈수록 중국인 유입이 많은 게 요인이긴 하더라구요.

18년도 12월에 다녀왔는데도 서양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더군요..

온천때문에 비싼방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그다지 매리트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pepepo

2019.03.06 12:33:06
*.131.153.130

사실 제일 큰 장점이 세시간도 안되는 비행시간덕에 귀국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건데... 이제 아사히다케라도 가야하나...

EX_Rider_후니

2019.03.06 12:24:24
*.157.207.76

저는 일단 2020 루스츠 예약했는데요...


여기도 뭐...얼마나 버틸런지...


이제 어디로 원정을 가야할지 걱정이네요...

pepepo

2019.03.06 12:33:34
*.131.153.130

루스츠는 그래도 니세코보다는 좀 나은데.. 솔직히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왜 니세코에만 이렇게 몰리는지

부슬

2019.03.06 14:37:10
*.77.105.129

제가 17/18 니세코 루스츠, 14/15 15/16 16/17 루스츠를 갔는데 14/15때도 이미 루스츠는 중국인 판이었습니다. 반면에 작년 니세코 원정때는 과장이 아니라 보이는 100명 중 1-2명만 동양인이고 나머지는 다 서양인이더라구요. 뉴질 원정온줄... 원정시기가 다 2월말 3월 초인데 반해 니세코가 12월 말이었어서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긴합니다만, 중국의 침투는 니세코가 그래도 가장 늦은편 아닌가요? ㅋ

Kylian

2019.03.06 12:42:44
*.185.1.5

적설환경과 항공료까지 계산하면 정말 가까우면서 좋은 곳인데...

안타깝네요..ㅜ 니세코 한번 다녀오고 죽기 전에 휘슬러&블랙콤 한번 가보자고 계획하고 있는데.

여긴 진짜 한번 가는데 돈이 왕창 깨져서 두 번은 못 가겠다 싶어서 그 이후에 북해도나 다닐 생각이었는데...ㅜ

물쉐

2019.03.06 12:51:49
*.211.88.244

다 생각이 같은거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영향에서

그나마

북해도까지는 갈 수 있겠다 싶은...

하지만

원전 사고 직후

서핑카페에서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해류로는 오히려

오키나와보다

홋카이도 근해가 바로 영향을 받는다는건 참고 하시길요

니세코 가도 물고기는 안 먹으려구요

빙보링

2019.03.06 13:12:27
*.62.202.132

중국인도 서양인도 없는.. 내국인 로컬이 95% 인 아키타로 오세요 ㅋㅋ 파우더 쥑입니다

니세코죽둘이

2019.03.06 13:12:58
*.227.93.117

https://blog.naver.com/worldphoto/221169338577


니세코 물가에 대해서 전에 본 글인데 참고가...

핑크보더피치ª

2019.03.06 13:28:58
*.169.54.219

그래서 우리도 내년은 다른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원의아침

2019.03.06 13:44:59
*.226.207.213

중국인이죠..
니세코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전체가 다그럴겁니다.

삿포로 에어비엔비만 해도 작년보다 30%이상 올랐 더군요...
내년도 이상황이면 사할린으로 가야할듯..

이야힝

2019.03.06 15:00:01
*.62.173.66

물가정말비싸더라구요
셔틀5분거리 게스트하우스 6인실 4박에 30에 예약했는데 그나마 이게 가격괜찮은거라고하니..
니세코안에서 뭐사먹을 엄두도안나서 로손이랑 세이코만 다녓습니다

참치에마요네즈

2019.03.06 15:10:57
*.74.53.126

중국인들 100억이상 부자가 5000만이라는데..

이게 진짜인지는 몰라도

돈많은 사람은 진짜 많은듯해요

노땅보드

2019.03.06 18:52:43
*.155.98.162

작년 15일 체류중 한번 호텔 점심부페를 가봤는데요

70%이상이 중국인이더라구요..옷도 파타고니아 등의 고어텍스 ㄷㄷㄷ

루스츠주재원

2019.03.06 19:47:04
*.165.95.92

루스츠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저나 주변 일본분들 니세코 왠만하면 잘 안갑니다~ 그곳은 제 기준엔 아수라장이라서요~ 옆집 호주 아저씨 니세코에 집 팔고 여기로 피난오셨어요~ 제발 루스츠는 지금처럼 사람들 적었음 좋겠네요. 아직 루스츠는 일본분들이 더 많고 대기시간없어 좋습니다. 가끔씩 슬로프 혼자 있을때도 많구요. 니세코처럼 변하면 저도 폔션팔고 딴곳을 찾아가야 할것 같아요~ 루스츠 관련 정보는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맘껏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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