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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순하게 태어났고, 유순하게 자라온 개츠비 입니다.

 

군복무를 갈굼이 난무하고 구타도 난무하는 의경복무를 해서....

 

맞기도 참 많이 맞고 얼차려도 많이 당했지요.

 

저보다 한살 어렸던 1년 고참이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갈궜지만, 제 한달 밑 후임이 그 고참 부사수여서

 

엄청 많이 갈굼 당하고, 엄청 많이 맞았죠.....

 

그녀석 자대배치 받고 6개월만에 27 키로 정도가 쪽 빠지더군요.....

 

결국.....쓰러져서 병원에 데려가보니.....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신부전증.....이었나...

 

신장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해...... 목에 혈관을 뽑아 투석기를 끼고 살아가더군요...

 

물론 의가사 전역 처리 되었구요.........

 

그 고참은 전역하는 그날까지.....밑에 애들 갈구고....그러다가 결국...전역식날.....

 

원래 모포말이 하면서 장난스럽게 밟아줘야 하는데.....

 

제 6개월 고참이.......의자를 가져다 냅다 찍고, 한명은 2층 침대 위에서 날라서 무릅으로 찍고...

 

저는 가볍게 니킥으로 몇대 안면 가격........

 

코피 터지고,,,,,눈에서 핏줄 터지고...못일어나더니...그렇게 끙끙 앓고 다음날 전역 했습니다......

 

....

 

.....전역 하고 3달 후...경찰서에 뭐 띌게 있어서 잠깐 들렸다는데........

 

그녀석......눈 실핏줄 터진게 회복이 안되어서 오드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

 

........사람이 아무리 군대있을때 악마가 되더라도......

 

덕을 쌓을땐 좀 쌓아야 하나 봅니다......

엮인글 :

TankGunner

2010.12.14 16:00:22
*.129.243.109

그래도 정이 있으니 저렇게 때려주죠...ㅎㅎ

Expo

2010.12.14 16:01:47
*.194.123.203

전역날 그냥 인사도 안하고 상관안하는게 더 불쌍하더군요;


맞는거보단 낫나;

Gatsby

2010.12.14 16:02:27
*.45.1.73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17348&page=5&keyfield=&keyword=&sb=

 

 

에 개새 라는 분이 리플 단거 보면....정말 하극상 제대로 날만 하더군요....

 

전역한 고참 찾아가 다구리 했다는 이야긴데....통쾌합니다.

Journey

2010.12.14 16:02:38
*.128.9.214

저흰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대했습니다~ 마치 유령과 같은 존재...

전역하는 그날 아무도 배웅을 해주지 않았었다는...

간지꽃보드

2010.12.14 16:02:55
*.114.78.21

원래 유순하게 태어났고, 유순하게 자라온 개츠비 입니다.

 

'') 으응?

volcomsnow

2010.12.14 16:13:18
*.120.95.146

제가 전역할떈 후임들 눈물바다가......쿨럭....

캥거루?!

2010.12.14 16:26:17
*.111.223.128

사실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RK♬

2010.12.14 16:18:42
*.32.180.26

 

후임들이 짱박으라고 했;;;;

습설이조아

2010.12.14 16:27:15
*.233.198.52

엄청갈구던 아버질뻘...제대후 1년...우연히 대전터미널서 마주쳐서 너 xx병장맞지?  하니깐....

자기 아니라고...절대아니라고...내가 민증까서 확인하자...고 해도 절대 아니라고.....불쌍해서 그냥 보내줬음.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딱 한대만 때릴려고했는데.

싸이코황

2010.12.14 16:29:54
*.68.242.129

나였으면 그 고참대신 그 고참 부모 찾아가 해꽂이 했을 거 같은데...

 

정말 약하게 응징 한듯 싶네요.. ㅋㅋ

그게 아니면 결혼 해서 자식까지 낳고 잘 살고 있을 무렵에 찾아가는 것도 괜찮고.. ㅎㅎ

 

원래 치명적인 복수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시기에 하는게 최고죠.

 

찌질한 시기에 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본인한테 하는거보단 본인한테 중요한 사람한테 해야 제대로죠. 물론 그 새끼 지도 복수하겠다고 또 개난리치겠지만.. ㅋㅋ

 

trinity

2010.12.14 16:30:35
*.224.9.41

제가 전역할때는

 

그 넓은 연병장이 전 부대원들의 눈물로 바다를 이루는 건 기본이고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오고 

 

육본에서 리무진을 보내 오고... 국방부에서 신경을 조낸 썼더라는....   쿨럭      

 

 

sigolboy

2010.12.14 16:36:23
*.203.125.2

전 p.x병이었는데 위병소 바로 옆에있었죠.. ㅎㅎ 전 2년동안 p.x 앞에서 저사람이 군생활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금방 알게 되더군요.... 혼자 전역하는 사람 몇명 봤음...ㅠㅠ 나랑 안친한데도... 나한테 맛난거 사주면서 전역...뒷모습이 쓸쓸하더군요...

들개보더 張君™

2010.12.14 16:38:45
*.42.240.32

헌병출신인데 갯츠비님 링크글 보니까 헌병이야기 많네요. 벌써 제대한지 10년가까이 됐는데~ 시간 참 빠르네요.

므앙

2010.12.14 16:54:07
*.117.68.182

한닿 후임을 얼마나 갈구셨으면 의가사전역까지...읭?

울트라슈퍼최

2010.12.14 17:18:42
*.207.222.130

저도 모포말이 할 때 뭣같은 고참 안면에 로우킥 작렬시켰음.

한달 고참이었는데 저도 병장 ㅋㅋ

로우킥 맞고 그 고참 열받아서 애들 분위기 튀게 만들고 ㅈㄹㅈㄹ하고

전 그냥 모르는척~했습죠~

막시무쓰

2010.12.14 17:18:54
*.72.213.151

정신병자 고참하나를 참다 참다가

 

안되겟다 싶길래

 

기재실 뒤로 끌고가서

 

혼내줬더니 동기들한테

 

일러서 태권도 4단 동기한테 슴가한대 맞았었죠

 

그 고참 하는말이..

 

"그래도 군대잔냐..."

 

"넵"

 

 

그후 그 고참 내눈치보다가 제대..

 

제 동기들은 군생활 상병말호봉도 되기전에 모두 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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