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가 워낙 심해서 야간 스포츠는 잘 안하려고 생각했는데
심심하네요ㅎ
스케이트 보드도 보호구랑 이것저것 준비하면 데크값은 나오는 것 같든데;
스노우보드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는 연습하는 방법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전 댄싱은 잘 모름니다만 딸아이를 위해 올해 댄싱보드를 장만했는데 바퀴가 구르는 동안 중심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완전 대박 어렵다는걸 느꼈습니다. 만만하게 볼께 아니더군요ㅋㅋㅋ 댄싱은 정말 동적인 발란스 연습에 완전 대박 좋은것 같습니다.
크루져나 라이딩 롱보드는 체감상 전향 느낌을 가지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약간 앞발을 오픈한 상태로 상체를 돌려서 타는 것이 간능하여 라이딩같은 냄새가 풍겨 옴니다.
카버보더는 슬라이딩턴 특히 숏턴감을 익히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카버의 경우 앞발의 스티어링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마치 슬턴을 요리조리 치는 느낌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말씀드린 부분은 그래도 다른 운동들에 비하여 스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전혀 다른 운동이기에 동일한 느낌을 가질 수는 없겠조... 더욱이 스놉하면 각도가 큰 린 아웃에 깊이 엣지를 박고 타는 카빙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켑을 그런 그림에 점목시키면 완전히 반대가 되는 운동이 되게 됩니다, 스켑은 린아웃 되면서 그냥 끝이니깐요...
전 거지 같이 타지만 스켑, 크루져, 카버 보드 다 타고는 있습니다. 물론 스노우보드 처럼 우리의 열정적인 모습중에 하나인 뺑뺑이 처럼 타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비슷한 판대기 위해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뭔가 모를 도전의식을 심어 주기는 합니다.
저도 거의 독학에 가족들과 어울려서 타다보니 실력은 거지 수준입니만, 스켑을 보면서 아쉬운 점은 다들 시작은 쉽게하나 빨리들 접으시는것 같아서 아시웠습니다. 이 운동도 꾸준히 하면 주말에 1~2시간 충분히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