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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감사한다.

 

 

돌아오지 않는 날의 끝자락을 물들이는 노을에, 그 저녁 구름에,

 

 

어둠이 내리기 전 잠시 다시 환하게 반조하며 아이들의 얼굴을 더욱 붉게 비추는 석양에,

 

 

우리는 얼마나 말하기 어려운 감동을 가지고 들녘에 서서 노을이 사라지기까지 하늘을 지켜보고 서 있었던가.

 

 

 

- 전택원의《마음에 이슬 하나》중에서 -

엮인글 :

설과장

2010.12.15 09:41:46
*.201.66.219

마음도 소주를 좋아하는 군요.

오륙도

2015.09.04 07:24:49
*.13.157.178

시간과 마음이 만나는 지극한 그곳에 목숨으로 사람이 마주한다.
진리의 길에는 왜 죽음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을까.
조금도 비끼지 않고 온몸으로 살아있음에 맞딱뜨리는...
돌아 돌아 그것은 이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람에의 지극한 정성으로... 목숨으로 마주했던 님의 시간들에 숨막히는 아픔을 느끼며 몇번이나 책을 덮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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