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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인 남자의 경우 x는 아버지에게서만 받고 y는 어머니에게서만 받는데요
y는 오직 아버지-할아버지-증조부-고조부 등 남자조상으로부터 아들에게만 이어지는 유전정보이고
x는 어머니-외할머니-증조외할머니-고조외할머니... 이런 식으로 어머니의 유전정보를 아들이 받게 되는데
x염색체와 y염색체에는 각각 어떤 유전정보가 들어있는지요...?
예컨대 x에는 머리카락이나 눈의 색깔이 있고 y에는 체력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이런 식으로 분류한다면 각각의 유전정보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요...?;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받는 x염색체는 미토콘드리아가 들어있다는데 그러면 아들의 체력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체력 유전자 영향을 받는다... 이런 의미가 되는 것인가요...?;;
안에 들어 있는 정보는 어떤 한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아니라 둘 다 받아서 그 중에서 우성쪽으로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열성쪽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핵 안의 염색체 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세포질 내에 있고,
수정란의 원천은 난자로부터 세포질을 제공받기 때문에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져온다는 것이지,
어머니로부터 전달받은 x염색체로부터 발현되어 유전되는 것이 아닙니다.
y 염색체 내에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없을 수 있는 경우나 그 반대로 x염색체에만 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발현에 관계된 유전 정보를 가졌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구요.
더군다나 유전자라는게 복합 상호 조합 작용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단지 하나의 유전자가 있고 없고가 어떠한 기능을 결정하고 않고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경우도 드물고요.
참고로 약 10여년 전에 대대적으로 진행됐던 휴먼 지놈 맵핑은 단지 염기 서열만 모두 스캐닝했을 뿐이지
유전자의 종류를 분석/판별해낸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전혀 알 수 없는 언어의 글자를 다 옮겨 적어놓은 것 뿐이지 해석해 본 것은 아닌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
미토콘드리아의 DNA의 특성이 체력을 크게 좌우하여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체력을 만드는 신체 요소 중에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체력을 결정할 정도로 그렇게 영양력이 큰 유전물질이 아니거든요.
beta-근육량과 폐활량 등등 비유전적 후천 요소가 좌지우지하는게 체력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일 경우 X 는 어머니에게서 받고 Y는 아버지에게서 받습니다.
성염색체가 여자는 XX고 남자는 XY 입니다..
두 사람에게 모두 X를 받을 경우 딸이 태어납니다..
성별을 결정 짓는 건 아버지의 영향이지 어머니의 영향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