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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긴 기간 k2 스텝인(compass)을 사용해오다가
발바닥 통증으로 한동안 일반부츠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니다.
아팠던 기억이 사그러들즈음 그 편리함이 생각나 다시 입맛을 다시고 있네요.
지난 시즌 나이트로에서 출시한 클릭커 바인딩 호환 셀렉트 부츠를
사용해 보신 분들께 몇 가지 질문드려볼까 합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k2 compass는 족형이 맞지 않아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나이트로 셀렉트는 2타임 이상 장시간 라이딩 시 발바닥 통증 발생 여부와
일반적인 발볼 넓이/발등 높이라면 착화 시 느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꽉 조이는지 넓은지... 또 발등을 심하게 압박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
클리커 체결부(금속부분)가 발바닥에서 느껴지는가 여부.
compass는 새제품에서도 느껴져서(3켤래 모두...) 늘 거슬렸습니다.
참고로 내구성, 유격발생 등등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현인들의 답변 기다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전시즌 예판해서.. 2월 중순쯤?.. 까지 사용했던 입장으로...
부츠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인생부츠죠...
다만 적응되기 전에 통증이 꽤.. 있는 편이었고 (셀렉트 부츠 교환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개 신어봤습니다만....)
2일쯤 지나면 편해집니다.
그리고 부츠 신는 방법도 알아야지 통증이 없고요..
하도 신다보니.. 요령이 생긴것도 있지만.. 모르고 신을때는.. 통증 많았습니다...... 라이딩을 못할만큼.ㅠ
어느정도 지나면 부츠는 정말.. 좋아요... 다른부츠가 생각안날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트라이던트보다 좋았습니다.
클릭커 체결부는.. 별 신경 안쓸정도라서.. 딱히 신경쓰인다거나 한적은 없습니다만..
다만 스케이팅시.. 부츠를 데크위에 올렸을때 데크상판 기스날까봐 불안한것과..
그래서 붙인 스텀패드는. 너덜너덜해집니다.
(설인이 너덜너덜 해졌...죠.. ㅠㅠ)
유격은 없었고, 내구성은.. 부츠 터져서 새거로 교환하면 늘상 새거니... 신경안썼었습니다...
발등압박같은건 없고 푹신하니 발전체를 싹 감싸서 잡아줍니다. 좋았어요...
각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향으로 타시고 36도가 넘어간다면 비추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강추합니다.
전시즌꺼 반값할인 했었던거로 아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지를만 합니다.
발은.. 처음에 아플수도 있는데.. 부츠 신는 요령이 좀 있어야 해서...
네이버에 뒤적여보면 나올꺼에요... 올려둔게 있어서..
지르셔도 후회 안하실꺼에요..
정말 편하고 리프트에서 내리면서 꼽고 바로출발 가능합니다.
다만.. 습설일때는 얇고 단단한... 쇠같은거 하나 가지고 다니세요..
클릭커 들어가는 부분에 눈이 들어가서 얼게될 경우에는 체결이 안됩니다.
빼줘야 해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한달에 한번쯤꼴?.. 정도로...
2월까지 타면서 딱 두번쯤.. 쑤셔봤습니다...
1819 시즌 본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스텝인은 대다수가(과거사례로 볼때) 전향각에서는 부츠의 내구성이 버티지 못한다... 이런 느낌이였지만 36, 27 / 27, 18로 한시즌을 경험했을때에 내구성은 이상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타는 스타일이 발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형태라서 부츠에 큰 하중이 걸리지 않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1시즌 이제품으로 재미나게 뽝세게 잘 이용한 결과로 내구성 만큼은 이상없다! 에 한표 입니다.
원래 부츠는 제가 1213 셀렉트 TLS 를 선택해서 왔을 만큼... 그간 나이트로 부츠에 대한 나름 신뢰성과 많은 기능들이 들어간 이너와 핏팅감에서는 타 제품 대비 믿고 신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단지 본인의 족형이 잘 맞을 경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보아 대비 퀵레이스는 아무래도 불편한게 맞습니다. ㅎㅎ 퀵레이스의 끈 수명은 대략 2시즌 정도는 가는 거 같습니다.
클릭커 부츠가 남다른 점은 부츠 외피에 별도의 파워벨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이너에 별도의 벨트가 있음에도 또 한번 외피를 잡아주고 고정시켜주는 큰 효과를 보여줍니다. 제가 평소 쓰던 부츠임에도 초기에 고생을 한 것은 같은 사이즈임에도 부츠가 작다(?)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그 작다(?)의 느낌이 대략 1달정도 타서 이너가 살짝 늘어나서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 이전까지 양쪽 엄지발톱이 피멍이 잡힐 정도로 그 아픔이 생각보다 셌습니다만...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풀카빙위주의 스타일과 급사에서의 프런트사이드에 들어갈 시 앞 발까락쪽의 쏠림상태로 3시간 이상을 타는게 문제같습니다. 앞쪽에서 잡아주는 것이 없으니 프런트사이드에 들어갈때마다 점점 앞 발끝으로 쏠리게 되여 부츠랑 만나게 되니... 거기서 발가락에 무리가 갔습니다. 나중에는 2시간 정도 탈때에는 이상없고... 그리고, 그 이상 탈경우에는 부츠를 한번 다시 신어주면 해결이 되였습니다. 처음 구매시 평소 사이즈보다 5 정도 크게 사시는 것도 방법이지만(시간이 지나면 이너가 늘어날듯해서 저는 글쎄요...?)
이 바인딩으로 최적의 궁합은 파우더 데크(올마운틴계열, 나이트로 스쿼시) 정도의 플렉스가 가장 최적이였고, 가장 확실한 반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슈퍼노바 정도의 플렉스만 하더라도 데크 넘김에 있어서, 데크를 누르고 버티는 데 있어서 약간은 버거워하는 느낌이더라고요. 플렉스 5~7 정도의 데크가 가장 궁합이 좋은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셨기때문에 체결에 있어서 단점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습설, 무거운 눈이 펑펑내릴때...ㅠ ㅠ 힘들더라고요.
일단 셀렉트는 클라우드 9 내피를 사용하는대 이게 메모리 폼처럼 굉장히 푹신푹신 합니다. 발볼이나 발등역시 압박이 심하지
않아서 굉장히 편하게 잘 신었습니다. 발이 불편하진 않을듯 합니다만 아무래도 퀙레이스 사용안해보신분들은 초반 적응점
하셔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