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골절하면 떠올리시는게..

1. 몸에 강한충격을 받아 충격을 받는 순간 뼈가 뿌러지는 상황

2. 팔,다리등 몸의(관절) 가동범위를 넘는 움직임으로 인해 신체가 뒤틀리는 상황

 

등을 생각하시는데 .. 위의 상황들보다 무서운게 피로골절입니다

특정부위에 지속적인 충격과 피로가 누적되어서 뼈가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금이가고 부러지기 시작하는 거죠

(겉에서부터 부서지기도 하고.. 개인, 상황 차이입니다)

 

제가 작년 3월 군전역 직전에 피로골절을 당해 왼다리 경골,비골 모두 부러졌었는데요

피로골절의 무서움이 완전히 부러지기 직전까지는 겉으로는 다리에 전혀 이상이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뼈의 안쪽은 이미 너덜너덜한 상황인데도 정상적으로 활동 및 운동도 가능하구요..

그러다가 아~~~주 사소한 충격(가볍게 멍들정도) 혹은 착지실패등의 계기로 인해 똑~ 하고 뼈가 뿌러지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거짓말 1%도 안하고 3Cm정도 폴~짝 뛰엇다가 착지했는데 부러지더군요 -ㅅ-)

 

보통 뼈에(겉에) 금이가기만 해도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심하고 하는데

피로골절은 진행되는동안 간간히 통증만 오기 때문에 .. 시즌만 되면 매일 혹은 주말마다 출격하는 보더들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럼 어떻게 피로골절을 예방해야되느냐...

사실 특별한 방법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무리한 운동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되며

균형잡힌 식사를  매끼니 해줘야 됩니다 .. 당연한 말 같지만 시즌내내 돈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스키장 가서는 라면으로 때우고

식사를 거르는 것을 생각해보면 쉽지도 않은 일입니다(특히 시즌방 상주하시는분들은 식사,휴식이 충분치 못하셔서 더 힘드시죠)

 

그래도 피로골절이 진행될때는 냉정하게 자신의 몸을 판단하셔야됩니다 아무래도 뼈쪽 고통이다보니 위에서 말한것처럼

가끔씩 통증이 오는데 그 통증이 뼈를 쑤시듯이 따가운? 아니면 날카로운? 느낌이 듭니다(개인적인 경험 ㅎ)

자신이 느끼기에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다 싶으시면.. 절대 돈아끼지 마시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라도 한장찍어보시길 권합니다

병원 검사비 몇만원 아끼려다 이번시즌 심하면 다음시즌까지 날릴수도 잇으니까요  

엮인글 :

손모가

2010.12.16 01:27:33
*.38.162.198

어우..................

 

항상 느끼는거지만 보드는 참 위험한........

검은버섯

2010.12.16 10:16:41
*.204.77.182

모든 익스트림 스포츠가 위험하죠... 그래서 성취감과 희열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더욱 있다보니 재밌는거구요 ㅋㅋ

무주막보더

2010.12.17 14:38:03
*.232.208.247

겁없이 타다가, 이런 얘기들으면 자꾸 겁나네요.

밤에피는장비

2010.12.21 14:39:37
*.247.149.205

피로곤절은... 겨울 휴식이 없는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선수들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ㅋㅋ

저도 요즘 많이 피곤한데;; ㅋ 좀 쉬엄쉬엄 놀아야겠군요

포크맨

2010.12.21 16:56:10
*.118.61.186

좋은글이네요.. 동회로 퍼 갑니다 ^^

한번만더할때가두번더할때

2010.12.23 14:17:39
*.253.129.205

이론,. 보드만 타고 나면 왼쪽 골반과 허벅지 사이 골절 부분이 콕콕 쑤시듯 아픈데 혹시?? ㅎㄷㄷ

다비도프_906622

2011.01.23 13:13:23
*.201.56.67

내 골반이 지금 이람증상인데 ..

DarkNight

2011.01.26 11:51:45
*.251.66.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킥좀만 뛰면 갭에걸려서 ㅠ 무릎이 좀 아프던데... 저두 병원함 가봐야겟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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