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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방에서 주차된 제 차량의 옆면을 뉴 렉스턴이 긁고 지나갔었습니다.
마침 가까운 실내에 있었던 터라 소리를 듣고 바로 나가서 긁고 그냥 가시던 차량을 한 500여 미터를 달려가서..
해당 차량의 운전자분을 잡았습니다. 음주 운전이시더군요;;;;
일단, 음주였기 때문에 그 분이 수리비를 무조건 다 해주겠다고 사정 사정을 하시더군요.
확인해보니, 뒷문과 뒷 휀다 쪽.. 그리고 휠을 긁고 지나셨더군요.
뒷문은 덴트로 해결 가능할듯 하긴 했는데.. 뒷 휀다는 판금을 해야 겠더군요.. 또 휠은 비싼 사제휠도 아니고 정품이지만 ;;;;
대략 사업소랑 덴트집을 돌아서 견적을 확인해보니, 덴트는 대략 10만, 판금은 50~60, 휠은 10~20정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판금 부분은 크게 심하지 않아 보여서 왠만하면 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다고 얘기하시네요. 차 버린다고 ;;;;
제가 할 수 있는 요청은
1) 대충 100 만원 현금 요청
2) 보험처리 요청 (사실, 당일 확인했는데, 가해자 분이 음주라서 특약 위반에 해당되어 보험처리는 불가능하더군요)
3) 왕창 200 만원이상 현금 요청 (음주 + 일단 긁고 도주하는걸 뛰어가서 잡았던 괘심죄 포함)
4) 경찰서 신고 (사실, 당일 사정을 봐달라고 하셔서 각서만 받고 그냥 넘어간 상태이긴 합니다. 증인 몇분이 있긴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당연히 3번 하실려나요 ?
3번!!!
걱정되는건 가해자분이 배째라고 나올까바 초큼 걱정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