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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라이딩 스타일은 카빙을 하면서 종종 한방트릭을 하는 스타일을 원하고 있구요, 첫장비는 원래 k2 조드로 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카빙의 날을 박고 타는 재미도 좋지만, 엣지 체인지 하는중에 데크의 반발력에 의해 약간 둥 떠오르다가 날을 넣는 그 과정에도 쏠쏠한 재미가 있어서 반발력 좋다는 얼로이 스나이퍼 데크도 은근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놓은 조합이
1.조드 + 버튼 제네시스m
2.얼로이 스나이퍼 + 니데커 카본
입니다.
붕 떠오르는 재미와 한방트릭을 쉽게 하기위해서는 반발력 좋은 얼로이 스나이퍼 제품이 제격일 것 같지만, 조드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택한다면 지름에 걱정이 없어도, 얼로이 스나이퍼는 대체로 리뷰도 적고, 유튜브에 떠도는 보드코리아 리뷰만 보고 질러도 될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시즌을 거치며 조정을 했다고 해서 지금의 스나이퍼를 정확히 묘사하진 못하겠지만,
제가 타본 스나이퍼는, 데크의 길이방향 플렉스도 하드한데, 비틀림방향 저항도 강해서,
턴을 만들 때 로테이션을 주면서 기울기가 앞쪽발에 들어가면 뒷쪽발이 자동으로 같이 따라 올라왔었거든요.
그게 정석대로 로테이션 후 기울기/프레스 순으로 턴을 하면 예쁘게 돌아가긴 하는데,
로테이션과 기울기를 같이주면서 데크를 비틀려고 하면 그렇게 조작이 되지 않아서 어색하고 힘들고, 가끔 꼬여서 넘어지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비틀림이 강하다 보니 슬턴하기도 빡센 경향이 있었고.
타면서 재미있께 팡팡 띄우기에는 너무 하드했었어요.
내가 저기서 한방을 띄우고 말테다~ 하고 준비하고 띄우면 스케일은 크게 나오는데,
즉흥적으로 재미있게 띄울 순 없더라구요.
첫장비인데 뭘그리 고민하시나요.
한시즌만 지나면 "내가 안되는건 장비탓이야"라는 생각이 무조건 드실 거고 어느새 장비 검색하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첫장비는 가성비로 가세요~~~
스나이퍼는.. 재미있게 타기에는 좀 많이 빡센 데크였었습니다.
온리 카빙위주 라이딩이라면 괜찮지만, 펀라이딩을 하고 싶으시다면... 체력적 부담이 좀 있을거에요.
조드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다른분들의 얘기를 토대로 보면 조드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