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상황에서 함정에서는 근무조, 대기조, 휴식조 아마 이렇게 3개조 정도로 나눠서 활동을 할 겁니다. (밤이라고 항해를 안하진 않으니) 그런데, 급작스런 전투상황이 벌어져서 전원투입이 되어야 할 경우, 만약 그게 정규전 상황이 아니라면, 휴식조가 전투복을 입고 뛰어나가는게 전투상황에 맞을까요~? 최단시간내에 무장을 하고 뛰어나가는게 맞을까요? 만약, 지상에서 벌어진 상황이면 직접 적과 조우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으니 복장을 차려 입어야 하겠지만, 함상에서 해적과 조우하는 상황이면, 해적이 배에 못올라타게 하는게 가장 우선일테니, 현 복장에서 방탄조끼/헬멧만 착용하고 나가는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군 배에서만 병2년+전문하사1년 총 3년근무했었습니다.
일단 저 수병이 입고있는 옷은 조리병이 입는 티셔츠이구요.
조리병은 보통 근무중에 당기리+조리병티셔츠+활동화를 신고 조리업무를 진행합니다.
전투가 발생했을때 조리병도 모두 전투보직이 배정되어있으니 30초 이내 전투배치가 완료되려면 근무복장그대로 전투배치를 해야하죠.
그리고 소병기요원의 기본 배치자세는 엎드려쏴 자세인데 저 사진의 함정은 갑판의 턱때문에 개머리판은 다 펴고 대기하면 엎드려쏴자세가 어려우므로 접은상태로 자세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설명충 올림
가늠자 가늠쇠 뭉치에 눈이 안 가 있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