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께서 보드를 타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대략 10년전에 아버지,어머니 저 동생 다같이 처음 스키장을 가서 보드를 탔었는데, 아버지도 처음타보는건데 인터넷으로 배우셔서 저희한테 낙엽을 가르쳐 주셨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아버지 일때문에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요.
그때 기억이 참 좋았었는데, 제가 요즘 보드에 흥미를 가진거 보고 어머니께서 내년 1월에 동생이랑 같이 스키장 한번 데려가주면 안되냐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더 늙기전에 해볼거 다 해보자! 라는 마인드셔서 작년에 패러글라이딩도 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셔서 스키장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으신가봐요.
저도 제 취미를 가족과 함께 즐기는게 생각만해도 좋은데, 그보다 걱정이 좀 앞서네요... 저도 연습하다 심하게 넘어지면 다음날 근육통이 장난이 아닌데, 어머니께서 몸살나시거나 혹여나 뼈라도 잘못되면 어쩌나 하구요.
어머니 나이는 50대 후반이구요. 평소에 퇴근 후 매일 탁구, 댄스스포츠 등의 운동을 하시고 운동신경이 좋으신 편이긴 합니다.
만약 가게되면 제꺼 파텍 엉보,무보,손목보호대랑 메이즈 드리고 초급에서만 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혹시 저처럼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연세 있으신분 모시고 스키장 가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남깁니다.
부상없이 재미있게 즐기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성분들이 나이가 드시면 골밀도가 많이
약해지신다고 합니다. 각종 보호대 착용하시고
안전하게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