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여행자 버스 타고 넘어오는데

일본 여성을 비롯해서

4~5명이 여권 훼손 문제로 잡혀서 버스 못타더라구요

국가간의 문제와는 달리

입국심사 긴 대기 시간동안 재밋게 이야기하며 와서

태국 입국 공무원이 데려가길레

따라갔습니다

가서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니

그 일본인 여성의 여권을 보여주는데

한 쪽 모서리가 삼각형으로 칼로 잘린듯이 없더라구요

이게 왜 없어진 건지

이유를 적으라고 하는데

일본 여성은 모른다고만 하구요

그렇게 대단한 문제로 보이지도 않고

종이 한장 주면서 적으라고 해서 적어주면 보내줄 줄 알았는데

안보내줘서

저는 버스 관계자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나왔고

일본 여성은 당일 피치항공으로 오키나와 가야하는데
어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육로로 국경을 넘늠 건 처음인데

국경의 중립 지역에서는 양쪽 국가 모두의 인터넷이 끊기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처를 받지 못했어요

여행자 버스는 그 사람 그냥 놔두고 출발했구요

그래서

방콕 와서

저도 제 여권을 한 번 보고

바로 그 일본 여성의 여권이 왜 그렇게 됐는지 알았습니다

제꺼도 어느 페이지 끝부분이 접혀있었어요

가방에 넣거나

주머니에 넣거나 할 때

다른 곳에 밀려 접힌거죠

그렇게 오랜 시간 지나서 덜렁거리다

하필 그 때 떨어진겁니다

여권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알았네요

헝보님들도 원정 투어 가기 전에

여권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발 전 여권 상태도 확인 하시길요
엮인글 :

째즈마레

2019.12.10 21:27:25
*.187.188.145

우리가 사소하게 그냥 지나치기 쉬운부분이죠.....괜한 낙서 조차 금지된곳도 있고....여권에 기념 스템프 찍는경우도 잇던데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물쉐

2019.12.10 21:33:44
*.223.23.41

정말 안타까웠어요

제가 그 심사장에서 제꺼 여권 보고

그렇게 잘린거 이유를 알았으면

심사관에게 제꺼 접힌거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 심사관 일당들은

이걸 알았을 겁니다

결국 돈 달라는거였던 거죠

무차

2019.12.10 21:51:39
*.201.171.111

어머니 말레이시아 패키지 여행 다녀오셨을때도
항공사 직원들끼리 농담처럼 진담인듯 좋은자리로 붙여 줄테니- 커피 사달라고 떼쓰던거 사줬데요. 그랬더니 걔들이 너무 좋아하긴 했다는데,, (어차피 단체 10인 이상이라 좋은자리도 못 받긴 하심..)
그러면서 점점 우리나라 나이 드신 분, 여려보이는 분 타겟으로 당연하단듯이 돈/접대 요구할까봐 걱정되긴 했네요.
촌지, 뇌물, 뒷돈 받는 거니까 귀엽게 보이진 않고요 ㅡㅡ;
팁 문화도 이해가 안가는데..

꼼꼼냥이

2019.12.10 22:14:19
*.221.160.219

여권은 신분증이라.. 관리잘하셔야해요.그래서 전 케이스에 꼭넣고다녀요

구르는꿀떡곰

2019.12.11 09:38:08
*.253.82.243

이번주말에 가족들과 해외가는데.. 집에가서 한번확인해봐야겠네요..... 

알짱알리짱

2019.12.11 09:46:01
*.143.185.21

태국, 캄보디아  출입국관리직원이면  공무원인데  이나라 수준이 굉장히 낮습니다.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붙잡아 두면 달러가 나오는 것이죠.

주로 한국인들을 잡는데 (우리가 쉽게 해결하려는 습관이  우리 발목을 잡는 것이죠)

서양인은  잘보내 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222
217290 사본거중에 추천 아이템 [10] 정진범 2022-10-25 4 3105
217289 하이원 충돌사고 사과문 file [16] 윤성훈_992886 2019-02-20 19 3105
217288 돈주고 시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file [38] MysticDream 2018-11-05 5 3105
217287 내 방안 데크 걸이 아이템 신박한거 하나 소개해요 file [8] 4번째시즌 2015-12-01 4 3105
217286 보드 타면서 제일 민망했던 순간 [74] DandyKim 2015-11-05 2 3105
217285 올겨울 목표 백플립? file [14] 듀얼맨MJ 2015-06-09 1 3105
217284 휘팍의 흔한 꽃보더 file [21] 크리드 2014-09-25 2 3105
217283 지금 용평이 마냥 즐거운건 아닙니다. file [13] 구형보더 2024-02-05 12 3104
217282 이번 주말 ... 인파가 많이 분산 될듯 함니다 file [20] 호크야기다려 2018-12-05 1 3104
217281 스노우보드계의 람보르기니. file [19] H9 2017-11-23 4 3104
217280 와.. 해머데크 장난 없네요 ... [41] 캡틴아메리카 2016-12-11 1 3104
217279 경찰서에서 오라네요ㅡㅡ [9] 의정부가이 2016-11-30   3104
217278 보드코리아 아직도 변하질 않네요 [27] 꽃보더섭 2016-01-11 7 3104
217277 인업고 바인딩 추천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33] 전진낙옆 2014-01-09   3104
217276 스키장 시즌권 환불시 발생하는 위약금 [15] nopair 2021-01-03 1 3103
217275 케슬라 사기꾼이랑 문자내용 file [24] 파주촌놈 2016-12-18 1 3103
217274 23/24시즌 제2회 솔로대첩! [54] 샛콤달콤 2023-09-06 20 3102
217273 비발디 새벽 두시 인파 실화...? file [3] 월드콘좋아 2021-12-11 1 3102
217272 2122 시즌 호크 개시는 저희가 했습니다. file [6] 파하사 2021-11-28 6 3102
217271 보드 잘타세요? 공통 질문 , 답변 [54] 야솝 2019-07-30 4 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