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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화나거나 삐지거나 다퉜을때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먼저 연락 안해요.
지금까지 딱 2번인가 있었어요. 그땐 누가 봐도 남자친구가 엄청 잘못한 상황.
둘다 쌍방 과실이 있을땐 절대 연락 안하네요.
지금도 월요일 밤에 연락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데
정말 헤어져도 그만 만나도 그만
이라는 마음인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내가 사랑하니까 먼저 연락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랬는데
자꾸 거듭되니까 지치네요.
헤어져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뭔가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쌍방과실이면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잘못이 없다면 절대 미안하다는 이야기 안 합니다.
어쩌면 상대방 분은 자신의 잘못이 뭔지 모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님께서 잘못이 아닌 것을 가지고 삐치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싸우지 말자이지만...
최근에 만나는 여자사람은 제가 말하면 중요한 이야기는 다 빼먹고 자기 마음대로 재구성해서 화를 내더군요...
처음에는 참았는데, 대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했다면서 화내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다음에는 대화를 녹음할 생각입니다. 절대 이야기 안 했다고.. TT
차도남여친
전 사람만나는데 자존심같으건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남친이 자존심때문에 그러는거면 참고 넘어갈수 있어요 제가 제 자존심버리면 되니깐
중요한건 남친이 절 사랑하냐 사랑하지 않느냐인거 같아요
단지 자존심에 먼저 연락 안하고 뻐팅기는 거면 내가 먼저 연락하면 되지만
제가 아는 제 남친 성격에
자존심보다 이제 정말 니 맘대로 해라. 난 어찌되도 상관없다. 이런 식인거 같아서
화가 나는 거에요.
난 너랑 헤어져도 그만 만나도 그만
이런 마인드의 사람을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요.
지가 시간이 많을떈 잘해주지만 일로 좀 바쁘거나 피곤하면 쌩~
내가 먹을꺼 사다주고 기운내라고 선물 사다주고 지랑 같이 일하는 과장님 커피까지 사다 바치고
이런건 다 까먹고 자기전에 5분만 통화하자니까 자긴 피곤해서 자야겠다고. 왜 너까지 힘들게 하냐고 하네요.
그분이 저랑 좀 비슷한 타입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사람에게 종종 표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사무실에 12시간 이상씩 있습니다.
네...그리고 집에 가는 전철부터 자기전까지 여자사람님과 통화합니다.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가량... 근데 이게 부족하다고 구박당합니다.
그런데도 표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건성으로 만나고 있는 거 같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근데 자꾸 여자사람이 그러니까 정말 내가 그런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정말 내가 얘를 좋아해서 만나나?라는...
뭐 결국 두분의 문제이기에 두분이 해결해야할 것이고
힘들다면 일찌감치 손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익숙해지면 조금만 힘들어도 손을 놓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런 듯... TT
전 원래 여자사람이 헤어지자고 이야기하면 두말없이 보내줍니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근데, 그게 여자사람 입장에서는 자기를 안 좋아한다고 보인다고 합니다. 전 장난으로나 확인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고 누차 이야기했음에도 붙잡아 주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차이.. 남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참..그런데 제가 건성으로 만날 경우 상대 여자사람은 그건 쪽집게처럼 맞추더군요...
뭐 결국 두서도 없고 제 넋두리가 된 거 같습니다만 님께서 그렇게 느낀 것에는 그런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나 만났고 상대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으로만 봐서는 제가 건성으로 만날 때와 비슷한 거 같기도 하네요 ^^
한번 툭 터놓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헤어져도 좋다는 생각으로...
참..이는 참고용으로 저에게 일말의 책임을 물으신다면 이 글을 조용히 무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 본 남자사람으로서.. 그리고 여자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 여자구요...
누구의 과실이든지 전 무조건 제가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전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구요...일단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좋은 얘기로 방향을 이끌다보면 자존심 때문이든 성격때문이든 나중엔 남친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또 너무 고맙다고 더 크게 사랑한다 말해주거든요..
글쓴님도 많이 노력하신듯 한데요..앞으로 좀더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보시구요..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가가도 자존심과 성격때문에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그런 남자를 위해 글쓴님의 사랑을 낭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행복해 질 수 없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남친분이 아직 어리신가요?? 저도 20대 초반때는 그랬는데...지금은 잘 안그러는데...자존심 강한 면이 있어서 그럴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