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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저희 가족은 토요일에 당일치기로 보드를 타러 다녔습니다.
만.
지난 금요일엔 이유도 모르게 더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은 집에서 쉬고
일요일에 (그러니까 어제죠) 다녀왔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하루가 무척이나 힘이 드네요. ㄷ ㄷ ㄷ ㄷ
토요일에 쉬면서 늦잠을 잤던 터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많이 늦어져서
일요일 새벽에 아이들 깨우는게 전쟁이더라구요.
간신히 간신히 일어나 샤틀버스를 탔는데,
"애들 헬멧 챙겼어?". 애들 엄마의 한마디.
헐....
지난 주에 숀화이트 싸인 지워진다며
헬멧에 투명락카를 칠하겠다고
집에 가져다 놓은 헬멧을
두고 출발을 한거죠. -_-;;;;
결국 은채는 제꺼 헬멧을 씌워주었습니다.
제일 작게 조절을 했는데도 헐렁거리더라구요.
그렇게 은채는 뜻밖의 대두핏을 완성하게 되었죠.
저랑 은성이는 정말 오랜만에 비니만 쓰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심조심 타야지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야~ 헬멧 없으니까 머리가 가볍구나야~~ "
패트롤께서 헬멧없이 타면 워험하니까
뒤에서 에스코트도 해주시고...
(사실 패트롤 하시는 헝글 회원이십니다. 그림협찬은 Nills님.ㅎㅎㅎ)
배경 괜찮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샷!! )
무사히 잘 놀다 왔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보통 다래에서 먹는데,
거기에 큼지막한 화목 난로가 있는데요,
아주 후끈후끈합니다.
은채가 밥 먹고 나오면서 한마디 했는데...
"배부르고 등 따수우니 잠이 쏟아지는구나~"
정말이지 시즌방이 있었으면
그냥 눕자마자 잠이 들었을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일요일 보딩은 피로의 여파가 크다.
잠이 부족하면 밥먹고 식곤증이 바로 온다.
급하게 서두르면 뭔가를 흘리게 된다.
입니다. ㅎㅎㅎㅎㅎ
아 그랫던거군요 닐스님이 패트롤 -0-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