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백 자체가 -수치 아닌가요? 그래서 셋백이 있는만큼 노즈가 길어지게되는..

라이딩 중 필연적으로 노즈가 테일보다 낮은곳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라이더가 데크위에 똑바로 서면 라이더의 중심은 데크의 중심보다 노즈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하여 중력으로 인한 라이더의 무게가 데크에 작용하는 중심도 노즈쪽으로 치우치죠.

노즈가 길어지면 그 중심이 앞으로 간 만큼 손해보는 노즈길이를 보상해주게 됩니다.

단점은....... 스위치 라이딩시에는 위에서 보상해 준 길이만큼 뺏기는 상황이라 라이딩에 불리해지죠..

셋백은 보드가 손오공 막대기 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지 않더라도  바인딩 고정 부위가 변하면 항상 변할 수도 있죠.

역 셋백으로 타시면 뒤집어 질수 있어 해보진 마시고

적당한 셋백은 고속 주행으로 자세가 낮아질 때 안정감이 확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주로 테일 쪽에서 노는 것 처럼 되어 보드 턴 시작이 둔해 집니다.

극단적으로 보드 중간 이하 테일 쪽에 반딩을 둘다  고정하고 탄다고 상상해 보세요.. 금세 예측이 되실 거에요.

셋백은 인위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데크 고유의 쉐이프 입니다.

바인딩 인서트홀 가장 가까운 거리가 50cm 라고 한다면,

그 중간인 25cm, 25cm 지점에 사이드컷의 중심(데크의 가장 잘록한 부분)이 있다면

셋백이 0 입니다.

뒤로 밀려날 수록 -1cm, -2cm 막 이렇게 나가는데

통상적인 디렉트윈 정캠 데크의 통상 셋백인 2센치인 데크의

중심은 앞발로부터 26센치, 뒷발에서24센치 이지요.

셋백이 없을 수록 턴의 중심이 몸의 중심에 있어서 스위치 라이딩과 체중 이동이 적은 상태에서

빠른 턴을 이룰 수 있고, 셋백이 많을 수록 턴의 중심이 뒷발에 있어서 턴의 정점에 뒷발쪽으로

피벗 포인트가 많이 실립니다. 햄머헤드와 파우더 데크가 그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