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권,장비 보린이의 슬롶후기입니다. 평일야간~심야, 가끔 주말 심백으로 다니고 있구요. 너비스턴이나 겨우겨우하는 독학보린이입니다!!

도도-경사 매우완만함. 리프트마저 초급인지 매우느림. 5점중1점

펭귄-경사완만함. 야간이후 파노라마-스패로우 닫았을 때 하나뿐인 만만한 슬롶
5점중 3점
스패로우-경사완만함. 모든슬로프 통틀어 슬로프내 인파는 가장 많은듯 초,중,상급자 모두를 볼 수 있는 신기한 곳. 처음 배우는 분들부터 바닥쓰는 분들과 함께 그라운드트릭 하는분들까지. 슬롶내 혼잡해서 연습하기 부적절함 설질도 다른 슬롶에 비해 별로인듯. 하지만 리프트올라가는 동안 눈이 가장 즐거운 슬롶이네요 트릭커분들 멋져요 5점중 2.5점

호크1 경사좋음. 10중 8이 전향각보더임. 눈도 몸도 즐거움. 슬롶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 심백을 안해서 자주 못감 5점중 4.5점

호크2 스패로우-호크1 사이의 경사인듯. 호크1에 사람 많을 때 이용하기 좋음. 마찬가지로 심백안함 ㅠㅠ 5점중 3.5점

파노라마-초입부분은 경사완만. 커브이후 경사 호크보다 심한듯 느껴짐. 항상 설질 꼴등인듯 인파가 없을땐 없는데 가끔 한번씩 몰릴 때 있음. 5점중 2점

밸리-제가 아직 타기에는 힘든 슬롶. 초~중반의 경사끝나면 탈만함. 항상 거의 사람이 없는 느낌. 턴을 이어하기도 벅차지만 한두어번 타곤함. 슬롶길이도 적당하고 보는 눈도 없어서 혼자 쌩쇼하기 좋음. 심백에도 열어주세요ㅠㅠ 5점중 4점

디지-어느 한가한 평일. 오픈 슬롶이 챔피온.디지.환타지.펭귄뿐이였고 환타지라는 슬롶이 중급인게 기억남. 항상 슬롶은 초중상급 하나씩은 열어주니까 정상가면 환타지가 있나보다 하고 펭귄에서 리프트타고 올라갔으나 내려오는 길이 챔피온 하나뿐이더군요;
배경도 괜찮고 슬롶내 사람 한명도 없음. 낙엽이나 사이드슬리핑 혹은 굴러가던 남에게 피해는 주지않겠다 생각하고 내려가는데 갈래길. 아무생각없이 오른쪽으로 내려오고 결국 낙엽으로 내려왔네요 겁먹어서 엣지를 들고있는 발목이 말을 안듣더라구요. 급경사구간 끝나고 완만한구간 그냥 평지로보이고 펭귄으로 복귀했습니다. 저희가 펭귄합류지점에 도착할 때까지 디지를 이용하는 분들은 한분도 안보이더군요.. 보린이에게 디지는 말그대로 디지겠다 싶었어요.

그 외 슬로프들은 아직 이용해보지 못했네요.
개장 후 두달내내 스패로우만 타다가 독학으로의 한계, 늘지않는 실력과 사고 그리고 피로누적으로 보드에 열정이 식어가던 찰나
이 슬롶 저 슬롶타보며 다시 너무 즐거워졌네요.
전향각 딥카빙이 목표지만 혼자서 36/24 세팅 후 유튜브보고 어버버하며 타는 것보단 그냥 맘편히 15/0 세팅에 저게 도대체 무슨 턴이야? 하는 수준일지라도 가끔은 실력에 맞지않는 슬로프(낙엽으로라도 내려올 수 있고, 사람이 없을 때, 다른 분들의 라이딩에 방해가 되지않는 선에서 즐기고 있습니다.)도 가보고 하다보니 즐겁네요.
강습은 다음시즌을 기약하며.. 그나저나 다리가 너무 땡기네요; 어우 근육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