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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에 당했던 남자입니다.

조회 수 1860 추천 수 0 2010.12.20 03:24:06

많은 리플 감사합니다.  

 

그렇게 귀엽고 이쁘던 그녀 모습이 이제는 돈빨아먹는

 

빈대로 느껴집니다.

 

정신 차리고 그 소개시켜준 처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여자이길래 그렇게 된장일 수가 있냐고.

 

 그 처자는 그녀는 친구들 앞에서는 더치페이 철저하고,

 

쿨한 성격이라고 하더군요. 된장녀 소개 시켜준거에 자기는 잘못이 없답니다.

 

 애초에 소개팅도 아니었고, 그냥 자기가 술자리에 우연히 날 부른것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쓴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 시간과  그녀에 대한 기대가 너무 더 아깝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언제든 좋은 여자 만나면 그녀앞에서 떳떳해 질려는 모습을 보일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상당부분 도와주셨지만 나름 서울에 제 명의로 30평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차도 남부끄러운 차는 아닙니다. 운동도 열심히 했고, 어디 내놔도 꿀릴 외모도 아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고 군대도 무사히 다녀왔구요.

 

 

정말 사랑했던 여자와 3년전 이별하고, 그동안 변변치 않던 연애 하려다가 실패하고,

 

간만에 첫눈에 두눈이 멀게할 느낌이 오는 여자를 만났는데, 이렇게 결말이 나서 허탈할 뿐이죠.

 

선도 7-8 번정도 봤지만 역시 한국 여자들은 결국 알고보면 그나물에 그밥.

 

사랑 보다는 먼저 이리저리 얼마나 나한테 해줄 남자인가 캐묻는 듯한 눈치를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더군요.

 

 자신이 이뻐도 이쁜 줄 모르고, 꾸미지 않아도 아름답고, 100 원짜리 해줘도

 

1000 원짜리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비한국인 여자를 만나서 결혼할겁니다.

 

혼자 맥주 세캔이나 비웠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엮인글 :

겨울나그네

2010.12.20 03:42:03
*.125.183.219

잘하신~~~~ 선택입니다.......

 

그리고 내 사람은 언젠간 나타납니다...그때 잘 잡으세요~~~~ ^^

 

 

전투보더_927089

2010.12.20 03:42:14
*.40.128.32

100 원짜리 해줘도

 

1000 원짜리 행복을 느낄 줄 아는 한군인 여성분도 있을겁니다...

 

힘내시길...^^ 

 

저도 찾아해맨지 3년이 넘었네요ㅜㅠ

 

 

부비

2010.12.20 03:55:18
*.187.94.37

그만 훌훌 털어버리세요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요

 

호히려 부럽네요 님같은 조건이..

 

전 전세빌라지층에 겨우얻어서 살지만 정말이쁜마눌님에 이번에 토끼같은 딸래미 낳고 잘살고있습니다

 

행복의 가치를 돈에두지않는 개념한국여성많습니다  부디 좋은짝만나세요 ~~

 

4J

2010.12.20 04:06:01
*.228.110.200

된장녀.. 그여자가 정말 님 돈을 보고 얻어먹을려고 만났던거면 그여자의 잘못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여자가 남자만날때 습관이 그런거 일수도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우리나라 여자분들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쓰던간 좀더 많이 쓰거나 3번 사면 한번 .. 그런거 일수도있다고 생각이드네요..

후회 하지 마세요 .. 머하로 후회하고 자악하고 그러세요 어차피 님도 좋아서 만난거고 만나는동안은 사랑하셨고 행복하셨잖아요.. 그냥 그여자한테 썼던돈 썼던 시간 그 갚어치라 생각하세요.. 

님 말대로 아파트에 자동차에 그여자에게 썼던돈 없으셔도 살만 하시잖아요..

하나의 추억 좋은 경험 잠시지만 행복했었고 잠시지만 활력소가 되었었구나.. 그렇게 생각하세요..

인근 부근 사시면 쏘주나 한잔 마시면서 늦은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드리고 힘이되어드리고싶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남깁니다..

후달달

2010.12.20 05:00:22
*.178.158.208

밤늦게 이글을 보게 되네여  한잔 얼큰하게 하시고 푹 주무시고... 잊어버리시길   착한 그녀들 진짜 눈에 안띠져  세상 엔 나쁜사람보다 착한사람이 더 많져  언젠간 만나게 됩니다  님이 포기만 안하시면...  삼십대 중후반 넘어가면 포기자들 속출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마술사 ♣

2010.12.20 05:42:49
*.128.161.141

하이네켄 3켄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밑에 글 읽었네요.. 예전에 다큐를 봤었는데 미국의 일부 남자들은 미국 여자들과 결혼을 싫어 한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도로 인해 남성의 사회적 존중 상실 이라는 내용. 그사람도 대 저택에 백만장자 부럽지 않게

살던데 결혼은 러시아 모델급 미인분하고 해서 살더 군요 .. 한국도 닮아 가는 겁니다. 이젠 살만 하니까요...여튼

 

더이상 휘둘리지 마시고 이제 그만 정리 하세요 제가 말하는 정리 라는 건... 어느정도 마음에 담아 두었기에 지금도

힘드실거라는 겁니다. 이곳에 사연까지 올리는걸 보면 마음이 아팟다는 표현 이고  가슴 앓이를 하였다는건

그만큼 사랑 했었기 때문 입니다.  이와같은 행위 자체가 잊으려고 노력 하고 있다는 증거 들입니다.

 

허탈한 마음을 혼자만의 시간과 술로 의존 하지 마시고 뭔가 다른걸 찾아 보세요 

어떤 분야든 관심 가져 봤었거나 현재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고 즐기세요 ..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되면 여러가지

조언들을 주위에서 많이 듣죠  저와 같은... 하지만 본인이 이겨 내야 하는 과제 임을 상기하시고 잊으려 노력 하세요

 

좋은 여자는 세상에 많아요 때가 되면 그분이 다가 오실 겁니다. 그러기에 준비 하셔야죠

멋진 남자 라는 걸 보여 주세요 자존감 이거 중요 합니다. ^^

 

 

 

블루맥

2010.12.20 06:07:05
*.181.52.39

아 저는 여친한테 너무 감사하며 살아가고있답니다... 된장녀가 뭔지 모르면서 살게 해준 여친에게 무한한 감솨를.

2010.12.20 08:47:09
*.231.127.34

한국 여자를 다 싫어하실 필요는 없어요.. 안그 런 여자도 많습니다.

Gatsby

2010.12.20 08:58:11
*.45.1.73

그래서 여자들이 소개팅은 부담스러워서 싫고, 자리만 만들어 달라고 하는 군요.

 

우연을 가장으로 만나고 책임은 지기 싫고, 당사자들에게 욕먹을 일도 없고,

 

잘되면 주선자 탓, 안되면 당사자들이 안맞는 탓.................................

8번

2010.12.20 09:48:14
*.140.226.121

100 원짜리 해줘도 1000 원짜리 행복을 느낄 줄 아는 한국인 여자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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