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에서 셔틀타고 휘팍 도착하면 9시..

렌탈샵 시즌보관이라 빠른걸음으로 렌탈샵가서 옷갈아입고 렌즈끼고 부츠 낑낑 신고 보드들고나면 9시 25분정도에

보드 타려면 칼로리가 있어야하니 초코바 먹으면서 스패로우 리프트 탑승장 도착하면 9시 35분정도 !! 

몽블랑까지 올라가서 초코바하나더먹고 몸풀면 거진 10시

항상 이렇게 타다가

저번 16일날 친구들하고 1박 한 뒤

아침에 혼자 빠져나와서 땡보딩 했는데

아... 진짜 왜 땡보딩 비클 이런 말씀들 하시는지 한 방에 알았습니다

진짜 최고

파노라마 함 타고 이 기회에 챔피언도 빨리 타보자 해서 갔는데

어짜피 카빙은 못하구.. 슬라이딩으로 살살살 내려오는데

와 범프 있고없고가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 몰랐네요

맨날 1시 이쯤돼서 챔피언 올라가가지고 슬라이딩턴 하면

탈탈탈거리고 원치않는 점프 뿅 뛰고 난리났었는데

깔끔한 눈 위에서 타니까 뭔가 슬라이딩턴 고수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버렸어요

내일부턴 다시 10시에 보딩시작하는 셔틀인생인데 그 날 아침이 아른거려서 미치겠네요~~

셔틀 아침 5시 탑승, 아니 4시 반 탑승이어도 좋으니까

일찍 출발해서 일찍 도착해가지고 땡보딩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