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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식으로 쓰다보니 문체가 거슬려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보드 탈 때 발이 크면 좋은점
1. 장비선택에서 결정장애에 걸리거나 헤매지 않는다.
어차피 선택할 수 있는 장비가 몇 없고 그나마도 수입도 잘 된다는 법이 없고
나름의 그들만의 리그에서 경쟁이 있기 때문에 재고가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른다.
그나마 몇 있는 거 중에서 골라야 한다.
물론 그냥 돈(매우 많은)을 들여서 해결하는법도 있다 ;;;;;
2. 자기 장비를 빠르게 갖추게되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본인 발사이즈 구두 290. 렌탈보드 시절에 어느 렌탈샵을 가도 부츠가 데크밖으로 마치
날개처럼 튀어나오는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심지어는 부츠 사이즈가 없어서 장비를
빌리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점차 익숙해지면서 턴 비스무리한걸 하게 되니까 쫌만
숙여도 보드에 있을 리 없을 ABS 기능이 느껴졌었다.
이러한 이유로 자가 장비에 대한 욕구가 급격하게 생성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장비고 나발이고 그냥 때려치우는수가 있다;;;
3. 기변의 유혹에서 조금 더 자유롭다.
세컨 데크도 한개 두개지 그이상은 새로운 장비를 살려면 돈이 많거나 개인 창고가 있지
않은 이상 기존의 장비를 팔든 어쩌든 어떻게 해야한다. 그러나~ 상기의 이유로 발이
큰 사람들은 대부분 장비가 있다. 그래서 결론은 안팔려요~. 발 큰 사람도 기추를 안하는건
아니고 장비를 안구하는건 아니라서 운때만 맞으면 올리자마자 3초만에 팔리기도 하지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비가 처분이 잘 안되는 터라
기변이나 기추의 유혹에 조금 더 내성이 생긴다.
물론 이것도 돈(아주 많은)을 들이면 뭐;;;;
4. 실력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롭다.
턴하다가 턴이 터지면 부츠가 닿았나보군! 엣지체인지에서 실수하거나 해서 펜스로 돌진하면
역시 와이드데크는 둔하고 엣지체인지가 구려! 뭘해도 하이가 안나온다 싶으면 장비가 크고
무거워서 그래! 라고 위안 할 수 있다. 이점은 무려 스스로의 실력을 탓하며 자괴감에 빠지지
않아도 되는 엄청난 장점이 아닐수가 없다. 그러면 기변병이 도지지 않느냐고? 위에 말했듯
우린 선택권이 없다니까?
물론 이런거 다 생각해서 커스텀하신 분들은....내가 커스텀 없는 관계로 모르겠다;;;;
상기의 이유와 같이 발이 크다는것은 보드를 탐에 있어서 매우 축복받은 일이 아닐수가 없으니
발이 큰 사람들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고 즐겁게 보드를 타도록 합시다.
엄마 고마워요.
어차피 눈여겨 보셨으면 계속 지켜보시는 것으로 잘안나가요 ㅎㅎㅎ 제가 저렴한것 찍어보면 항상 285ㅡ 300사이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