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올라오는 리프트 흡연, 슬로프 내 흡연 문제. 어쩌다 하루 날 잡고 온 사람들이 이런 행태를 보일까요? 시즌권으로 수시로 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할까요? 물론 어쩌다 온 사람들도 하겠지만 극히 소수일 것으로 예상하며, 만일 한다 해도 “많이들 담배피우니까 나도 하면 되겠지.” 생각으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스키장 다니면서도 비지정구역 흡연은 복장과 장비로 봤을 때 어쩌다 온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극명한 예로 스키/보드 대회시 출발점 부근에 모여 숨이 막힐 정도로 굴뚝에 연기납니다. 스타힐은 스키학교 강사가 리프트에서 흡연한다네요. 헐. 말 다했죠.
비매너 고속주행도 역시 매니아들이 보여주는 부도덕한 모습이고. 초보들은 직활강과 수준에 맞지 않는 슬로프 타는 것만이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일 뿐 나머지는 다 매니아들이 보여주는 옳지 못한 모습들이죠.
음주 스킹/보딩도 다 매니아들의 모습 아닌가요? 어쩌다 온 사람들은 거기까지 생각이 안 갈것입니다. 다들 좋은 옷에 고급장비 갖춘 분들이 스키장 내에서 정종 마시고, 맥주마시고 탄다고 봅니다.
그러니 여기오시는 덕후님들만이라도 문화를 이끌어간다 생각하시고 잘 이끌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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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 가보면 담배물고 돌아다니는 게 일상이고, 자전거도 좀 타는 사람들이 음주라이딩, 아무 데서나 흡연. 한강자전거도로 과속하고, 낚시광들이 여기저기 쓰레기 남기고 다니고, 산에서 라면 끓여 먹는 것도 다 등산광들이 하는 행태입니다. 어디나 덕후들이 문제. 하지 말라는 건 먼저 알아서 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인데 말이죠.
개또라읻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