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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 21. (화) 오전 후기.(라기보다 단신...ㅠ)
1. 이용시간 : 10:20 ~ 13:00
2. 이용 슬로프 : 힙합 > 테크노 > 펑키 > 락 > 테크노
3. 이용시 날씨 : 10시쯤 비팍 진입시 차량온도계 -6도쯤
바람없고, 날씨 아주 맑고, 기온에 비해 따뜻..
12시 전,후에는 더웠습니다..따뜻해서 봄날 같았어요...;;;
1시 마감시 베이스 시계탑 영상 0도..;;
4. 이용인원 : 10시~11시 대기줄 적고 전반적으로 쾌적~
11시 넘어가면서 슬로프에도 사람 많아지고, 대기도 생김.....
테크노는 대기 2~3분... 다른 리프트는 11시즈음부터 대기가 많아지더군요...
1시 마감할때 베이스에는 많은 인원이...
특히 발라드? 콘베이어벨트쪽에는 많은 인원이...;;
초중급자 슬로프로 보이는 곳도...대기 많고..슬로프에는 더욱더 많은 인원이..
하지만 상급 슬롭에는 전반적으로 탈만한 정도...
그러나, 복병이 있었으니...ㅠㅠ 밑에 기타란 참조....;;
5. 설질 : 한마디로 Good ~~
용평의 최근 설질보다 더 좋습니다.;;; (요 며칠 용평 설질은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다음시즌 비팍으로 옮길까도 심각히 고민을....;;
힙합 - 10시20분~40분정도 2런 .... 아주 좋은 설질.....숏턴이 저절로..;;
테크노 - 10시50분~11시10분 2런 .... 우와.......;;
락 - 12시30분 1런.. 응? 좋은데?ㅋ
테크노 - 12시40분~1시....작은 범프 있으나 무시가능.....아주 좋았어요...
6. 기타1 : 비발디파크는 예전 한.....13~4년전쯤?인가 그때쯤...
직장 끝나고 야간, 심야만 10여차례 다녔던거 같아요...
그때가 2006~7년쯤인가?;;;암튼 그런데....주간을 처음 와봤거든요...;;;;
슬롭이 꽤 다채롭더라구요...대체적으로 넓고, 쭉 뻗은.. 보드 타기 아주 좋은...
거기에 오늘이 비팍 최성수기 설질인지는 몰라도...설질도 아주 좋아서 만족...;;
전의 기억에 있던 비팍은 설탕 설질에....사람이 야간에도 아주 많은...그런 기억이...
평일은 확실히 다르네요...ㅎㅎ
예전에는 발라드 옆 주차장에 주차하면 암표상?들이 표 팔러 오고 그랬던 기억이.;; -_-;;;
어쨋든 셔틀도 좋고, 설질도 나름 좋고, 가깝고....사람은 많지만...의외로 상급은 탈만하고....
다음 시즌 고민 좀 됩니다요.
7. 기타2 : 아침에 늦어서 갈까말까 했지만...결국 출발...
10시에 도착해서 10시20분~1시..실제로는 6번 밖에 라이딩을 못했네요...
11시 16분쯤 테크노 상단에서 사고가 났거든요....
그때쯤 사람이 슬슬 많아지더군요...그래서 주의해서 토사이드측 휀스.(내려가는방향. 오른쪽..)
에 붙어서 숏슬라이딩 살살하며, 진행하는데(사람 많아서 정말 살살...;;)....힐턴시 뒤에서 갑자기 스키어가....ㅠㅠ
순간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충격.....인지했을때는 불과 제 등뒤로 50cm..
피할수가 없지요...ㅠㅠ 어쨋든 힐턴이다보니, 엉덩이로 넘어지며, 굴러서 그나마 다친곳은 없네요...
밑으로 6~7m 굴렀네요..;;
반면 부딪힌 스키어분은 앞으로 고꾸라져서 왼쪽 어깨로 슬로프 충격...
충돌직후, 정신 차린후, 올라가 상태를 살폈으나,,, 한참을 못일어나더군요...
조금 있으니, 그 분 지인들 몇명오고....패트롤도 가까운곳에 있었는지 금방 오더라구요....
내려갈수는 있다고 하는걸...혹시 모르니 썰매 불러서 의무실로....
경위서 작성하는데.....그분은 저를 인지했더군요....제가 피할줄 알았다고....;;
아니 등뒤에 있는 사람을 무슨수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분이 다친거 같으니.
일단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경위서를 썼는데....거기에 내가 넘어지면 깔아 뭉갰다고 적네요..ㅎㅎ
넘어지면서 밑으로 쓸려서 구른 사람한테...그거는 아닌거 같다고 하니...
어쨋든 경위서 작성 끝내고...cctv 확인하자고 하더군요....저는 cctv 확인이 가능한지도 몰랐음...;;;
용평은 그런거 없거든요....;;
의무실 맞은편 상황실에 가서 한참을 기다려서,(앞의 상담하는 사람이 있어서..;) 확인...
확인해보니...내가 일방적으로 충격당한 증거가 나오더군요...
난 휀스에 붙어서 숏턴 살살하는데....완전 반대편 슬로프 뒷편에서 고속으로 옆으로 달려와서
충격....헐..;;
그거 안봤으면....꼼짝없이 덤탱이 쓸뻔했네요....;;;
그분이 분명히 다치고, 저는 안 다쳤지만....그건 내가 운이 아주 좋았던 거더군요...
그분 그거 보더니..꿀 먹은 벙어리....
나중에 나가면서 보험 가입되어 있냐고 묻더라구요... 아 물론 가입되어 있다....
선생님도 가입되어 있죠? 물어보니...그렇다네요...ㅎㅎ 청구할려고 생각하는지..;;
cctv 없었으면 아주 박살이 날뻔...;;
그 스키어 많은 용평에서 한번도 사고가 안났는데...; 비팍에서..ㅠㅠ
(용평 아시는 분은 아실듯....ㅎㅎ)
일단 추천..
헐.... 오른쪽 펜스...
펜스옆이라 와서 부딪히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저도 좋아하는 곳인데...
크게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전 용평에서 몇몇 스키어 진짜 무섭던데... 용평에서도 스키어와 사고가 안나셨는데 대명에서.... ㅡ.ㅡ;;;;;
저도 용평간지 몇년 됐지만 요즘 눈이 안와서 (보강제설 잘 안하는) 용평 설질보다 대명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명 설질이 좋아진게 10년은 안된것 같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6~7년쯤?
암튼... 1월은 대명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많이 내려가지 않아서 휘팍, 용평보다 설질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넘 추운것보다 적당히 추워야 설질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평일 타실 수 있으시면 대명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거리, 가격, 설질, 셔틀 등등
그러고 보니 요즘 암표상이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주간부터 야간까지 한꺼번에 타는 리프트권이 사라진 다음인 것 같습니다)
보통 대명도 테크노의 경우 스키어, 보더 서로 순서 지키면서 탑니다. (전 슬롭 중간을 거의 안타긴 하지만)
가끔 그거 상관없이 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죠....
그런 사람은 일단 타다가도 피해야 하는...;;;;
펜스에 붙어서 타셨으면 곰팅이님 안계셨으면 펜스 직격이었을텐데.... 개념 참.....;;;;
테크노가 조명이 어두운 것도 아니고, 완전 시커먼 주간 고글을 낀건지...;;;;
암튼 간만에 원정오셨는데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나름 로컬인데 제가 죄송하네요...
남은 시즌 안전보딩하시고, 자주 놀러오셔서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