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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힐턴 슬립 왓는거 21/12 바꾸고 힐턴 프레스 연습 계속 해서 베이직 카빙 다운 까지 자연스럽게 됫엇습니다만.
좀더 이쁘게 많이 눕고 카빙을 원해서 30/21 을 주고 베이직 다운을 줫더니
뒷다리 골반이 넣어지기는 커녕 힐턴에서 프레스를 줄려고 하니 테일에 힘이 안들어가면서 털리거 보고 현타 왓습니다. 골반 넣는거를 신경쓰니 뒷무릎과 골반이 많이 땡기구요. 슬라이딩턴을 해보니 프레스 자체가 데크위에서 중심이 벗어나니 털려서 답답하더군요.
21에 12를 제대로 잡고 나서 각을 좀더 줫더니 프레스가 안먹히고
기울기를 주고 뒷골반을 억질로 돌린채 상체를 덮어 줫더니 갑자기 확 말려 들어가면서 힐턴이 순식간에 된적이 몇번 잇엇습니다.
그 느낌은 알고 잇는데 태일에 프레스 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무조건 기울기를 걸고 프레스를 줘야 하나요? 힐턴 슬립 날때마다 답답합니다. 다운을 주면 무조건 털리기 일수인데 뒷발각을 다시 잘되던 12도로 낮춰야 하나요?
전향각 하는 이유가 고속 카빙만을 위해서 세팅 하는게 맞는건가요
슬라이딩턴이 잘안되는 이유는 아직 적응이 부족해서인거 맞죠?
힐턴이 이쁘게 나올려면 둘다 고각으로 가야하나요 아님 앞발 30 에 뒷발 12도 해도 잘 그려 질수 잇는건가요?
서론이 너무 길고 주절주절 해서 읽는데 지루 하셧으면 죄송합니다.
독학이라 멀고도 멉니다.
뒷발 12도 아래 - 슬턴이 생각보다 잘 됩니다
전향각은 놓은 이유는 역설스럽게도 힐턴 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덕스텐스로 힐턴 엣지각 세우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유라 하면
1. 보다 높은 엣지각 확보 및 붓아웃 해소
2. 힐턴에서의 엉덩이로 빠져서 생기는 프레스 손실 해소
3. 고관절과 외경의 원할한 사용으로 편안한 라이딩
저에게 있어서 1번의 이유가 가장 크구요, 2,3 번은 덕으로도 충분히 수련을 통해 해소된다고 봅니다.
36/24 ~ 45 /33 바인딩 각도 사용중이고
슬라이딩 턴도 무난히 되고, 카빙도 좋고 만족 스럽습니다.
슬턴이 어려운 이유는 BBP POSIITON이 바뀌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더인스트럭터나 데몬스트레이터가 덕 스탠스에서 완벽하게 펼치는 시범과 같은 슬라이딩턴을 원하신다면 조금은 어렵겠지만요.
하루 이틀, 주말에 한번씩 오셔서 전향 2시간씩 해보시고
'애이 불편해~' '나는 그냥 탈래' '잘 안타져''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글쓴이 분꼐서 본문에 쓰신것과 같은 생각을 말씀 하시는데
그 정도로 모든걸 판단하셨다면 저로서는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이것 또한 저의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덕에서 전향을 익혀보셨다가 다시 돌아가시는걸 봤습니다.
정말 수많은 핑계든 이유든 들어봤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분들에게 가르쳐드리고난 이후에 그분들께서 혼자서 천천히 전향 베이직을 연습하는 모습을 본적이 드믄게 사실이에요
구력은 얼마 안되지만 저는 덕으로 자격증 시험까지 어느정도 치르고 전향 카빙에 뛰어들었습니다.
매번 데크를 바꿔보고, 바인딩을 매 시간 바꿔가며 몸으로 부딪혔습니다.
발도 불편하고
트릭도 안되고
파크도 못들어가고
열심히 알음알음 배워가며 탔고, 지금도 열심히 베이직과 기초를 갈고 닦으며 타는지라
10년 20년 덕으로 타다가 쉬운마음으로 전향 잠깐해보시고 까는듯이 말하시는 분들을 보면 씁쓸합니다.
점심 건너뛰고 쪼꼬렛 하나로 12시간 거의 풀로 탑니다.
배움이라는게 끈기와 노력이 중요한데 한과정을 이겨내면 재밌지만 벽에 놓이면 항상 이곳에 뭐가 문제일까 도움을 청하죠. 그게 열쇠이고 영감을 얻어가니까요. 매번 환경이 안주어지니 보드 타는데 마음이 급해지는겁니다. 편안하게 10년이던 20년이던 마음 놓고 탈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더 알차게 배우겟죠ㅠㅠ 전향 잠깐 해보고 까는게 아니라 지금 2년째 그렇게 타보고 말하는거고 항상 여기서 여쭙는게 배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질문 하는거니 나쁘게 생각은 안하셧으면..
지금도 원하는 포지션 못잡아서 기초 연습 중이지만요.
언젠가 지인분 놀러와 사이드슬리핑 가르치려 24/0으로 두고 나갔다가 타보는데 등 뒤로 가는 것 같아 무섭더군요;;
카빙을 지향했고 슬턴도 잘한다 소리 들을만치 타보지도 못했으나 당시에 그래도 욕심은 있어서 슬턴 잘하시는 분께 전향으로 슬턴 잘항 수 있는 요령이 있을까 물었는데 그분의 어휘와 문장엔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에 상당히 빈정이 상했더랍니다.
이후로는 그냥 관심이 뚝 떨어졌네요 ㅎㅎㅎ 제 성격이 모나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제 혼자만의 느끼이지만 이전 덕스탠스로 슬턴할때에는 외력과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기분?
전향으로 돌리고 이따금씩 엣지가 잘박혀 기분좋게ㅜ타질 때에는 외력을 활용한다는 기분이 들어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단순히 각도가 돌아갔다는 것 외에 운용법에도 차이가 있다 생각하며 모쪼록 그 즐거움을 질문자분도 느끼실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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